경기도 시내버스 25일 인상 따라 마을버스도 100~300원 오른다

이영지 2025. 10. 1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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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성남 등 13개 시·군 확정
나머지 9곳도 절차 진행 검토중

수원시내의 한 버스 차고지. /경인일보DB

6년 만에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이 인상되자, 여기에 발맞춰 경기도 마을버스도 100원에서 300원까지 대부분 인상된다.

13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마을버스를 운영하는 22개 시군 중 13개 시군이 마을버스 요금 인상을 확정하고 경기도에 관련 공문을 보냈다.

요금 인상 계획을 통보한 시군은 군포, 평택, 김포, 광주, 성남, 시흥, 남양주, 화성, 고양, 하남, 수원, 양주, 파주 등이다.

아직 관련 공문을 제출하지 않은 나머지 9개 시군도 대부분 인상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은 오는 25일 첫차부터 버스 유형에 따라 각각 200원, 400원 오른다. 교통카드 기준 요금은 일반형 시내버스는 1천450원에서 1천650원으로, 좌석형 버스는 2천450원에서 2천650원으로 각각 200원 오른다.

또 직행좌석형(광역)은 2천800원에서 3천200원으로, 경기순환버스는 3천50원에서 3천450원으로 400원씩 인상된다.

이는 2019년 9월 이후 6년 만에 인상되는 것으로, 도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매년 버스 요금을 동결한 결과로 적자가 늘어나자 경기도가 내린 결정이다.

이에 맞춰 도내 시군들도 줄줄이 마을버스 요금을 올리기로 결정한 상황이다. 현재까지 인상을 확정한 시군 마을버스는 모두 오는 25일자로 요금이 인상된다.

인상 폭은 시군마다 다른데, 시흥시는 최대 300원 인상할 계획이다. 교통카드 기준 성인 요금은 1천350원에서 1천650원으로 300원이 오르고, 청소년은 950원에서 1천160원으로 210원이, 어린이는 680원에서 830원으로 150원이 각각 인상된다.

하남시는 교통카드 기준으로 성인은 1천450원에서 1천650원(200원 인상)으로, 청소년은 1천10원에서 1천160원(150원 인상)으로, 어린이는 730원에서 830원(100원 인상)으로 각각 100~200원 오른다.

인상 절차를 진행 중인 의정부시도 교통카드 기준으로 성인은 200원, 청소년과 어린이는 각각 150원과 100원 인상을 검토 중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이미 마을버스도 적자가 많이 쌓여있었고,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 마을버스 이용 수요가 줄어서 경영 악화도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경기도 시내버스와 같은 날로 맞춰 인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지 기자 bbangz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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