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24시] 천안시, 수도권 이전기업 등 6개사와 2175억원 투자협약…971명 고용 창출 기대
천안박물관, 하반기 특별전 ‘격세지감 천안’ 개최…도시의 변천사 담은 시간 여행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오는 18일 ‘비채랑 야외상영회’ 개최…가족과 함께하는 가을밤 영화 축제
(시사저널=박인옥 충청본부 기자)

천안시는 수도권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13일 충남도청에서 수도권 이전기업 ㈜웨이비스를 포함한 6개 기업과 총 217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을 비롯해 김태흠 충남도지사, 도내 6개 시·군 단체장, 21개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해 지역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업들은 천안 테크노파크 일반산업단지 등 9만8153㎡ 부지에 공장을 이전하거나 증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약 971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전망이다.
천안시는 올해 들어 이번 협약을 포함해 총 15개 기업으로부터 6107억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내고 1400여 명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거두는 등 안정적인 투자유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수도권 이전 및 신·증설을 검토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와 산업박람회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행정·재정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관세 리스크 등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천안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들에 감사드린다"며 "신속한 인허가 지원과 규제 개선으로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안시, 서북권 생활체육 인프라 강화…'봉주로 배드민턴장' 2028년 준공 목표

천안시는 급증하는 시민 생활체육 수요에 대응하고 지역 균형 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서북구 성거읍 소우리 일원에 '봉주로 배드민턴장' 건립을 추진한다.
시는 13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봉주로 배드민턴장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보고회에는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을 비롯해 엄소영·이지원 시의원, 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 최종일 배드민턴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봉주로 배드민턴장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년 기초생활체육 저변확산 지원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의 30%를 국비(체육기금)로 지원받는다.
사업은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연면적 3443㎡ 규모의 실내 경기장에는 배드민턴 코트 16면과 1000석 규모의 관람석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시설 규모와 입지, 예산 등 세부 추진 계획을 공유하며 시민 이용 편의와 효율적 운영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현재 천안의 실내 배드민턴장은 수요에 비해 부족해 시민 불편이 제기돼 왔다"며 "생활체육 중심 도시로서 시민의 건강과 여가 증진을 위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천안박물관, 하반기 특별전 '격세지감 천안' 개최…도시의 변천사 담은 시간 여행

천안박물관이 내년 5월까지 하반기 기획특별전 '격세지감 천안'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상반기 '공감천안-우리가 기억할 유산'에 이어 천안의 역사와 정체성을 되짚는 두 번째 이야기다.
전시에는 일제강점기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천안의 변화상을 담은 100여 점의 사진이 선보인다. 산업화 이전의 시가지 전경, 농촌 풍경, 시민 생활상 등을 통해 천안의 도시적 성장과 사회적 변화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한두 세대 만에 몰라보게 달라진 천안의 모습이 관람객들에게 세월의 흐름과 도시 발전의 속도를 체감하게 하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회고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동절기 11~1월은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이종택 천안박물관장은 "이번 특별전은 시민들에게는 향수와 공감의 시간을, 미래 세대에게는 천안의 역사적 뿌리를 배우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천안의 변천사를 통해 미래를 성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오는 18일 '비채랑 야외상영회' 개최…가족과 함께하는 가을밤 영화 축제

천안문화재단은 오는 10월18일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에서 '2025 비채랑 야외상영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천안시청소년수련관과 협력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마술과 풍선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오후 4시에는 인기 애니메이션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이 상영돼 아이들과 가족 관객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사전 신청은 홍보문 내 정보무늬(QR코드)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동순 천안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난해 야외상영회에 보여주신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올해도 가족 중심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영상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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