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당국 "사이버 범죄 연루 외국인 1만5000명 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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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사이버 범죄와 관련한 한국인 대상 납치·감금·살인 등 강력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캄보디아 당국은 최근 2년간 사이버 범죄 연루 외국인 1만5000명 이상을 추방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캄보디아 매체 크메르 타임즈 등에 따르면 사르 소카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은 전날 열린 '사이버 범죄 및 자금세탁 방지 경험 교류 세미나'에서 "제7대 국회 임기인 지난 2년간 온라인 범죄에 가담한 외국인 1만5000명 이상을 추방했다"면서 "이는 정부가 온라인 범죄 근절에 높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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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캄보디아 당국은 최근 2년간 온라인 범죄에 연루된 1만5000명 이상의 외국인을 추방했다고 밝혔다. (사진=크메르 타임즈)](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3/newsis/20251013175052439sgkw.jpg)
[서울=뉴시스]하다임 인턴 기자 = 캄보디아에서 사이버 범죄와 관련한 한국인 대상 납치·감금·살인 등 강력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캄보디아 당국은 최근 2년간 사이버 범죄 연루 외국인 1만5000명 이상을 추방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캄보디아 매체 크메르 타임즈 등에 따르면 사르 소카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은 전날 열린 '사이버 범죄 및 자금세탁 방지 경험 교류 세미나'에서 "제7대 국회 임기인 지난 2년간 온라인 범죄에 가담한 외국인 1만5000명 이상을 추방했다"면서 "이는 정부가 온라인 범죄 근절에 높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이전 제6대 국회 임기 동안에도 온라인 범죄에 연루된 2만1000명 이상의 외국인이 추방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이버 범죄는 최근 몇 년간 급속히 발전해 5년 전보다 훨씬 복잡해졌다"면서 "캄보디아는 사이버 범죄 조직의 피난처가 아니다. 과거에는 범죄 조직이 공공장소나 특정 지역에 대규모로 모여 활동했지만, 이제는 더 작고 분산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온라인 범죄 근절은 캄보디아만의 책임이 아니다"라며 "훈 마넷 총리가 각국 정부에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협력해 온라인 범죄를 함께 단속할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추 분 엥 국가인신매매근절위원회 부위원장도 "일부 조직이 합법적인 사업체로 위장해 활동하고 있어 단속이 특히 어렵다"며 "캄보디아에 입국하는 외국인들 상당수가 실제 목적을 숨기고 들어오기 때문에 관리와 감시가 복잡해진다"고 짚었다.
![[뉴시스] 캄보디아에서 추방되는 외국인들. (사진=캄보디아 데일리) 2025.10.13](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3/newsis/20251013175052589xdem.jpg)
한편 최근 캄보디아에서 경북 예천 출신 대학생이 납치돼 숨진 가운데, 광주·상주·제주 등 국내 곳곳에선 캄보디아 범죄 조직에 납치됐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대통령실은 13일 오후 '캄보디아 한국인 범죄 대응 TF'를 구성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경찰 역시 코리안 데스크(한인 사건 처리 전담 경찰관) 설치, 경찰 영사 확대 배치, 국제 공조수사 인력 30명 보강 등을 추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ada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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