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분쟁' 리스크에 희귀금속株 줄줄이 상한가[핫종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중 무역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자 희귀금속 관련주들이 13일 일제히 급등했다.
중국이 희토류 등 전략물자에 대한 수출 통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히면서 희귀금속 공급 차질 우려가 주가를 밀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증권가 "중국, 희토류 통제 유예 조치 발표할 것"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미·중 무역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자 희귀금속 관련주들이 13일 일제히 급등했다.
중국이 희토류 등 전략물자에 대한 수출 통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히면서 희귀금속 공급 차질 우려가 주가를 밀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EG(037370), 성안머티리얼스(011300), 유니온머티리얼(047400) 등 희귀금속 관련주가 나란히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유니온(000910)(20.90%), 동국알앤에스(075970)(16.91%) 등 관련 테마주들도 강세를 나타냈고, 희소금속을 생산하는 고려아연도 20% 넘게 오르며 동반 상승했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 9일 희토류 관련 품목의 수출 시 허가제를 도입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희귀금속 공급망 전반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관련 종목들에 매수세가 집중됐다.
새빗켐(107600)(30.00%), 하이드로리튬(101670)(14.47%), 포스코퓨처엠(003670)(8%) 등 이차전지 소재주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중국의 조치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산 수입품에 100% 추가 관세를 경고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이후 미·중 무역 갈등 우려가 커지자 1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매우 존경받는 시(시진핑) 주석이 잠시 안 좋은 시기를 겪고 있을 뿐"이라며 다소 유화적인 발언을 내놓았지만, 시장은 여전히 미중 간 통상 갈등 확대 가능성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압박이 '실제 제재'라기보다는 협상을 위한 카드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내달 예정된 '관세 휴전' 만료가 주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박수현 KB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관세처럼 중국이 제시하는 희토류 등 일련의 압박 카드들은 협상을 위한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다"라며 "중국은 미국 반도체, 군수 장비, 전자 제품 생산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희토류 통제 유예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o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미모의 승무원 아내 'VIP 성접대' 의심…5성 호텔 침입해 살해한 전 남편
- 박나래·전현무 악재 속 '나혼산' 김대호 사주 "뿌리 썩어…사람 만나지 말라"
- '특수준강간' NCT 출신 태일, 징역 3년6개월 확정…대법원 상고 기각
- 장롱 속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딸…가해자는 엄마의 연인 '충격'
- "류중일 아들도 교사…'남고생과 불륜' 전 아내 고소로 직업 잃었다"
- 263만 유튜버 나름의 학폭 폭로, 가해 혐의자는 부인…누리꾼 "이해 불가"
- 이지애, 故김영대 비보에 "마음 무너진 크리스마스…어린 두딸 안아주며 눈물"
- 기안84 "장가갈 것"…결혼 걱정하는 어머니와 약속
- '저속노화' 정희원, 스토킹 고소 前직원에 "살려주세요"…회유 정황
- 서태지, 1년만에 전한 근황 "'폭군의 셰프' 보다 빵 터져"…폭풍성장 딸도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