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미리 본 경주 APEC “클린 경주, 품격 경주”

박성윤 기자 2025. 10. 1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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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대 외교 이벤트장이 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이달 말 개막을 앞두고 개최지 경주는 '클린 경주, 품격 경주' 그 자체다.

13일 경주 톨게이트를 통과해 정상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등 주요 행사시설이 있는 보문관광단지로 이동하는 길.

보문단지로 들어와 경주화백컨벤션센터까지 이동하는 동안에도 APEC 행사를 알리는 광고가 곳곳에 보였고 도로와 주변 거리 환경 또한 깨끗하게 정비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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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찬 개최 호텔 들어서자 낭만적 가을로 물들어가는 경주 APEC 분위기로 시선 집중…
'경주APEC' 을 알리는 조형물. 강시일 기자

올해 최대 외교 이벤트장이 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이달 말 개막을 앞두고 개최지 경주는 '클린 경주, 품격 경주' 그 자체다.

13일 경주 톨게이트를 통과해 정상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등 주요 행사시설이 있는 보문관광단지로 이동하는 길. 경주를 알리는 안내판과 조형물들이 한눈에 들어왔다. 보문단지로 들어와 경주화백컨벤션센터까지 이동하는 동안에도 APEC 행사를 알리는 광고가 곳곳에 보였고 도로와 주변 거리 환경 또한 깨끗하게 정비돼 있었다. '클린 경주'로 합격점을 줘도 무방할 정도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전경. 강시일 기자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 경주화백컨벤션센터. 경북도와 APEC 준비지원단 측은 이번 APEC 행사를 앞두고 이곳을 정상회의장으로 이용하며 VIP 라운지, 양자 회담장, 동시 통역실, 수행원 대기실 등을 마련했다. 정상회의장에 걸맞게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했고 카펫 설치 등 막바지 시설 보강공사를 하느라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한 경주시민은 "분위기가 어떤가 해서 한번 보려고 왔는데 여기저기 APEC 문구도 보여서 행사 분위기가 느껴진다. 나도 모르게 즐거운 마음과 함께 행사가 기다려진다"며 "지역 활성화를 위해 APEC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상회의장 바로 옆에 들어선 국제미디어센터는 APEC 정상회의 기간 세계 각국 기자들이 사용할 곳이기에 관련 집기와 방송 장비 등이 설치된다.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APEC 경제전시장도 위용을 드러냈다. 2천700㎡ 규모의 지상 1층 건물로, 이 곳에서는 APEC 정상회의 기간에 이차전지, 에너지, 반도체, 자동차, 바이오 등 경북의 경제가 글로벌에 선보인다.
라한셀렉트 호텔 전경. 강시일 기자

'APEC 행사' 만찬 장소는 5성급 호텔 라한셀렉트이다. 컨벤션홀은 지하 1층에 자리잡았고, 약 1천500㎡ 규모로 탁자 설치 여부에 따라 2천여명 수용할 공간으로 현대적 감각의 조명이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품격이 느껴진다.

보문단지 내 호텔과 리조트 역시 세계 정상들이 머물 수 있도록 기존 객실을 개보수해 정상급 숙소 준비를 마쳤다. 경주 도심도 보문단지 못지 않게 도로포장, 나무와 꽃 심기, 하천 및 야간 경관 정비 등을 마무리해 그 깔끔함에 놀랐다.

경주는 문화의 힘에서 품격을 더욱 높일 태세다. 추석 황금 연휴에 이어 다양한 문화 행사나 축제, 콘서트 등을 열어 분위기를 띄워 사상 유례없는 200만 관광객을 유치했다. 성공개최 범시민 실천 결의대회, 도민의 날 기념식 등 25만 경주시민들 모두가 국내외 손님모시기 예열을 마친 상태다.

한편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 마련한 종합상황실은 오는 20일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경북도와 경주시, 유관기관 등에서 지원나온 인력 76명이 APEC 행사가 끝날 때까지 이곳에 상주하며 문화·자원봉사·환경·안전·의료·숙박 등 9개 분야 업무를 분담할 예정이다.

김상철 APEC준비지원단장은 "APEC 정상회의는 경주를 찾는 21개국 정상과 세계인 앞에 우리의 품격을 보여줄 절호의 기회"라며 "종합상황실 시험 운용 뒤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 경주 APEC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박성윤 기자 pk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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