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파라과이전은 위기 회복 점검 기회… 반드시 승리할 것”

이영선 2025. 10. 1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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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평가전 앞두고 기자회견 각오
브라질전 대패에도 전술 실험 지속 의지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이재성 선수가 1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10.13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브라질전 대패 이후 위기 극복을 위해 파라과이와의 친선경기를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은 1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파라과이전은)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를 앞두고 조별리그 1·2차전에서 좋지 않은 경기가 나왔을 때 어떻게 회복할 수 있는지 점검할 수 있는 무대”라며 “이번 경기는 꼭 승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홍명보호는 오는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의 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를 치른다.

지난 10일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 0-5로 대패한 홍명보호는 아직 브라질전의 아픔을 씻지 못했다.

강팀을 상대로 스리백 전술을 사용하면서 수비 간격이 벌어지는 등 실점 장면에서 전술적 단점들이 드러난 것인데, 홍명보호는 앞으로 강팀을 상대하면서 전술 실험을 이어갈 의지를 드러냈다.

홍 감독은 “지난해 9월부터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예선 10경기 동안 포백 전술을 사용했고 동아시안컵에서 3경기 스리백 전술을 사용하면서 본격적으로 플랜B를 준비했다”며 “지금 스리백을 담당하는 선수들이 유럽파 선수들인데 브라질전에서 단점들이 많이 나왔다. 이는 강팀과의 경기를 계속해야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팀의 단점이 아시아 예선에서는 많이 나오지 않았는데 브라질 같은 팀은 다른 레벨이기 때문에 우리가 실수하는 장면을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이어졌다”며 “평가전을 하는 가장 중요한 목표는 단점들을 찾기 위한 것이다. 지금까지 해온 대로 지금보다 더 잘할 수 있는 것들을 만들어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손흥민, 이강인, 오현규 등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13일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공식훈련에서 몸을 풀고 있다. 2025.10.13 /연합뉴스


홍 감독은 브라질전 이후에 출전 선수 로테이션을 돌려 파라과이전에서 선수들을 점검할 예정이다.

홍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많은 시간을 출전한 선수들도 있어서 일부 선수는 교체할 것이다. 조합과 포지션도 바꿔가면서 종합적인 측면을 점검할 것”이라며 “파라과이전이 월드컵 조추점을 앞두고 포트 배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결과가 중요하다. 지금까지 우리가 준비해온 부분에서 더 디테일하게 경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선 기자 ze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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