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준, 응급실行 후 직접 전한 근황 "다행히 건강 회복 중"

한석준./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한석준이 갑작스럽게 쓰러져 응급실에 찾았던 이후 근황을 전했다.

한석준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 계정에 "안산 산책. 어제부터 공룡 보러 가자고 노래를 부르신 따님"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그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방문 후 근처의 안산에서 산책했다. 안산 좋다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실제로 산책하는 건 처음"이라며 "여기 정말 좋은 곳이었구나. 공기도 상쾌하고. 나무가 내어준 맑은 숨을 내가 누렸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이어 "건강을 위해서라도 더 걷고 더 뛰어야지"라고 스스로에게 다짐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후 그의 건강을 우려하는 댓글이 쏟아지자 한석준은 "다행히 잘 회복 중이다. 걱정해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남기며 안심시켰다.

앞서 한석준은 지난달 30일 갑자기 쓰러져 응급실을 찾은 일화를 공개헤 큰 걱정을 샀다. 그는 "갑자기 기억이 끊긴 채로 쓰러졌다. 피가 흥건하고 말도 제대로 안 나왔다. 응급실로 실려 가 뇌 촬영하고 찢어진 곳 치료받았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SM C&C 측은 "큰 건강 이상은 아니다. 쓰러지면서 어딘 가에 부딪혀 기억이 잠깐 끊긴 것"이라며 "특별한 건강상의 문제는 없다"라고 밝혔다.

한석준은 2003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했으며, 2015년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현재는 방송 활동과 더불어 가족과의 일상을 공유하며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