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새론에 "뽀뽀해줘", 김수현 아니었다? 조작 의혹 "당시 영화 '리얼' 촬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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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김새론의 유족 측이 최근 공개한 문자메시지와 관련해 발신자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김수현은 한 달 동안 총 18일 이상 촬영에 참여했으며, 고 김새론 유족 측이 공개한 2016년 6월, 고인이 익명의 남성과 문자메시지를 나눈 시기와 겹친다.
한편 고 김새론 유족 측은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수현이 고 김새론 미성년자였던 시절인 2015년 말부터 2021년 7월까지 만남을 이어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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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머니투데이는 단독 입수한 김수현의 지난 2016년 6월 스케줄에 따르면 당시 김수현은 영화 '리얼' 촬영 중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김수현은 한 달 동안 총 18일 이상 촬영에 참여했으며, 고 김새론 유족 측이 공개한 2016년 6월, 고인이 익명의 남성과 문자메시지를 나눈 시기와 겹친다. 또한 당시 김수현은 아침 일찍 촬영장에 나와 일정이 다 끝난 뒤 퇴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머니투데이는 종일 촬영에 바빴을 김수현이 고 김새론과 데이트 약속을 잡았다는 것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유족 측 법률대리인은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고 김새론이 2016년 한 남성과 친밀한 내용의 메시지를 주고받았다고 공개했다. 문자 속 남성은 고 김새론에게 "나중에 뽀뽀해줘", "나 언제 너 안고 잠들 수 있어" 등 애정 표현이 담긴 내용을 보냈다. 유족 측은 문자 속 남성이 김수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김수현 측은 유족과 가로세로연구소가 공개한 자료에 대해 "발신자를 특정할 근거가 없다"며 반박했다. 김수현 측 법률대리인은 "대화 어디에도 김수현임을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고 김새론 유족 측은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수현이 고 김새론 미성년자였던 시절인 2015년 말부터 2021년 7월까지 만남을 이어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수현 소속사는 김새론과의 연애 기간은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1년뿐이라고 반박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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