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숨진 양평군 공무원 유족들에 유서 원본 열람·사본 제공

정한솔 soleye@mbc.co.kr 2025. 10. 1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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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군 소속 공무원이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뒤 숨진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유족들에게 유서를 재차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 오전 정 씨의 시신 부검 및 유서 필적 감정 전 유족에게 유서 원본을 열람하게 하고, 사본도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의 사망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마무리되면 고인의 유류품은 모두 유족에게 인계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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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앞 양평 공무원 분향소

경기 양평군 소속 공무원이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뒤 숨진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유족들에게 유서를 재차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 오전 정 씨의 시신 부검 및 유서 필적 감정 전 유족에게 유서 원본을 열람하게 하고, 사본도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가 남긴 유서는 20여 장 분량으로, 특검에서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에 관한 조사를 받았다는 내용과 '괴롭다'는 등의 심경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경찰이 유족에게 고인의 유서를 공개하지 않았다는 논란이 일자, 경찰은 "사건 직후 유족에게 유서를 보여줬다"며 해명한 바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이 유서를 보지 못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유서를 확실하게 보고 싶다고 해 오늘 원본을 다시 열람하게 했고, 분량이 많은 점 등을 고려해 사본을 제공했다"고 말했습니다.

정 씨의 사망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마무리되면 고인의 유류품은 모두 유족에게 인계될 예정입니다.

앞서 특검은 김건희 씨 모친인 최은순 씨의 가족 회사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양평 공흥지구에 아파트 개발 사업을 하면서 개발부담금을 한 푼도 내지 않았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지난 2일 정 씨를 소환했습니다.

정 씨는 지난 2016년 양평군청에서 개발부담금 관련 업무를 맡았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특검 출석 당시 피의자 신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한솔 기자(soley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5/society/article/6764529_3671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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