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내년 매출 역대 최대 전망…'2나노 효과' 본격화

전화평 기자 2025. 10. 1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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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대만 TSMC의 내년 매출이 3조 대만달러(약 140조원)를 넘길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이코노믹데일리뉴스, 연합보 등 대만언론은 TSMC가 주요 고객사들과 내년도 2나노 생산 물량을 대부분 선계약했다고 13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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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지출 역대 최고치 전망…초미세공정 수요에 고속 성장 지속

(지디넷코리아=전화평 기자)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대만 TSMC의 내년 매출이 3조 대만달러(약 140조원)를 넘길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초미세공정인 2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칩 생산 확대로 인한 성과다.

이코노믹데일리뉴스, 연합보 등 대만언론은 TSMC가 주요 고객사들과 내년도 2나노 생산 물량을 대부분 선계약했다고 13일 보도했다.

TSMC 반도체 팹(사진=TSMC)

매체들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엔비디아·AMD·미디어텍 등 글로벌 대형 고객사들이 2025년 생산량 전부를 예약한 상태로, 내년 중반부터 2나노 생산라인이 풀가동된다”고 전했다.

또 첨단 패키징 수요 확대로 패키징 주문도 포화상태라고 설명했다.

다른 소식통은 북부 신주과학단지의 바오산 지역 20 팹(fab·반도체 생산공장)과 가오슝 난쯔 과학단지의 22 팹에서 2나노 제품의 시험생산과 검증 단계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본격적인 양산을 앞둔 최첨단 2나노 반도체 수율(완성품 중 양품 비율)이 70%에 도달해 이르면 연말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것이라며 내년 중반부터 해당 제품 생산량이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노는 반도체 회로 선폭을 의미하는 단위로, 선폭이 좁을수록 소비전력이 줄고 처리 속도가 빨라진다.

대만 언론은 TSMC가 내년도 자본지출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늘린다면 연 매출 20% 이상 고속 성장을 유지해 내년도 매출이 3조 대만달러를 넘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화평 기자(peace201@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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