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 번복’ 707 전 단장, 내란 재판서 “케이블타이 의원용 아닌 테러 진압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상계엄 당시 국회 본청 진입 작전을 지휘한 김현태 전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이 내란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그날 국회의원들의 국회 진입을 막으려는 의도가 없었고, 의원 체포용으로 케이블타이를 소지한 게 아니라고 주장했다.
김 전 단장은 또 "군인이 총을 드는 것과 동일하게 (707특임단은) 테러범 진압을 위해 항상 케이블타이를 소지한다. 테러범 진압용으로 소지했고 민간인이나 국회의원 체포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상계엄 당시 국회 본청 진입 작전을 지휘한 김현태 전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이 내란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그날 국회의원들의 국회 진입을 막으려는 의도가 없었고, 의원 체포용으로 케이블타이를 소지한 게 아니라고 주장했다. 비상계엄 직후인 지난해 12월9일 기자회견에서 “특전사령관에게서 ‘국회의원 끌어내라는데 가능하겠냐’는 지시를 받았다”고 했다가 이를 번복한 뒤 ‘국회의 권능을 무력화하려는 시도가 없었다’는 주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재판장 지귀연) 심리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 전 단장은 “곽종근 전 사령관이 빨리 국회로 가서 본청 건물과 의원회관 2개를 봉쇄하고, 봉쇄 후 확보하라고 얘기했다”며 “대테러 상황으로 인식해 봉쇄했고 아무도 들어가면 안되는 상황이었다. (국회의원들이 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하려고 하는지 전혀 몰랐다”고 답했다. 특검팀이 ‘의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해야 할 대상으로 인식했냐’고 물었지만 김 전 단장은 “의원들이 본회의장에 모이는지 몰랐다”고 말했다. 김 전 단장은 또 “군인이 총을 드는 것과 동일하게 (707특임단은) 테러범 진압을 위해 항상 케이블타이를 소지한다. 테러범 진압용으로 소지했고 민간인이나 국회의원 체포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특검팀이 ‘비상계엄 당일 오전 8시께 특수임무단 회의에서 비살상무기로 테러범 제압을 논의한 게 맞느냐’고 김 전 단장은 “비살상무기 제압 작전과 비상계엄은 아무 연관 없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3790@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캄보디아 ‘카지노 노예’ 악몽…“도망치면 죽인다” 협박 시달렸다
- “팔레스타인을 인정하라”…트럼프, 이스라엘 의회 연설중 항의 받아
- 윤석열·김건희, 프랑스 순방 때 ‘반려견 의전’ 요구
- 국감장 못 떠난 조희대…‘대선 개입’ 질의에 90분간 묵묵부답
- 노벨경제학상에 ‘혁신성장 연구’ 조엘 모키어·필리프 아기옹·피터 하윗
- 이스라엘 광장에 ‘인질 석방’ 축하 인파 6만5천명…“역사적인 날”
- ‘근무시간 노래방’ 판사, “2차는 애기 보러가자”는 변호사에 “좋죠 형님^^”
- [단독] 산재로 이어지는 ‘아차 사고’ 5년간 3천건…신고해도 못 막는 이유는
- ‘1조원대 재산분할’ 최태원 이혼 판결 앞두고…SK그룹 ‘초긴장’
- 폐소공포증인데 미국행?…‘김건희 논문’ 국민대 이사장 4년째 국감 불출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