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권 완전 탈출 목표” 김은중호, 전북 원정서 ‘운명의 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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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정규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잔류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스플릿 라운드를 앞두고 수원FC가 전북 현대를 상대로 '강등권 완전 탈출'을 노린다.
9위 수원FC(10승8무14패·승점 38)는 선두 전북(68점)과 오는 18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서 3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수원FC는 현재 강등권과의 격차를 최소화한 채 스플릿 라운드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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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정규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잔류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스플릿 라운드를 앞두고 수원FC가 전북 현대를 상대로 ‘강등권 완전 탈출’을 노린다.
9위 수원FC(10승8무14패·승점 38)는 선두 전북(68점)과 오는 18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서 3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수원FC는 ‘강등권’인 울산(37점)에 턱밑 추격을 받고 있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13일 “지금은 매 경기 승점을 관리하며 준비하는 시기”라며 “스플릿이 나눠지기 전에 최대한 승점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다른 팀 순위보다는 우리가 얼마나 집중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북과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던 기억은 남아 있지만, 김 감독은 경기력 면에서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실 경기 내용에서는 밀리지 않았다. 두 경기 모두 막판 집중력 저하로 실점해 졌을 뿐이다. 이번에는 우리가 준비한 대로, 자신 있게 해낸다면 충분히 승점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전북은 압박 강도가 높고 공격 전환이 빠른 팀이다. 이에 대한 대비책을 묻자 김 감독은 “휴식기 이후 경기라 큰 틀의 방향을 정하는 중이지만, 안정적으로 가져가는 게 기본”이라고 답했다. 즉, 실리 중심의 ‘현실 플랜’으로 승점을 챙기겠다는 계산이다.
수원FC는 시즌 내내 고비마다 끈질긴 저력을 보여온 팀이다. 이제부터는 매 경기가 중요하고, 때로는 6점짜리 경기들이 이어져 결국 승점 쌓기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인 만큼 의미도 남다르다. 스플릿이 나눠지기 전 마지막 경기에서 강등권에 속하느냐 아니냐는 심리적으로 큰 차이가 있어 무조건 승점 확보를 위해 모든 걸 쏟아붓겠다는 각오다.
지난 서울전에서의 교훈도 이번 경기 준비에 녹였다. 김 감독은 “서울전에서 경기 내용은 좋았지만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한 게 아쉬웠다. 그래도 준비한 대로 경기를 이끌어갔다는 점은 긍정적이었다”며 “그 기세를 전북전까지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끝으로 “정규시즌 최종전이라는 점에 큰 의미를 두진 않는다.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남은 6경기가 모두 중요하다. 전북 원정이 쉽지 않지만, 준비한 대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수원FC는 현재 강등권과의 격차를 최소화한 채 스플릿 라운드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은중호가 전북 원정에서 ‘탈출구’를 열어젖힐 수 있을지, 시즌 운명이 걸린 마지막 한 판이 펼쳐진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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