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24시] 충남도, 백제문화제 세계 무대로…부여 관광 브랜드 강화

박인옥 충청본부 기자 2025. 10. 1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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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서산·당진 558세대에 도시가스 공급…에너지 복지망 강화 나선다
충남도, 농촌공간 정비사업 3곳 선정…국비 63억원 확보
충남도, ‘투어패스 당진’ 2회차 운영…더 알찬 코스로 수도권 관광객 맞는다

(시사저널=박인옥 충청본부 기자)

부여 백제문화단지 정양문  ⓒ시사저널 박인옥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백제문화제를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역사문화축제로 발전시키고, 부여를 국제적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10월12일 부여 백제문화단지 주무대에서 열린 제71회 백제문화제 폐막식에 참석해 "백제문화제는 대한민국 역사와 함께 해온, 가장 유서 깊은 문화축제 중 하나"며 "충남도가 주도적으로 나서 백제문화제가 한국을 넘어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여 능사 오층목탑  ⓒ시사저널 박인옥

김 지사는 "부여를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로 키워나가겠다"며 "관광객들이 사비시대 백제로 돌아간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1300채 규모의 한옥 도시를 조성하고, 백제의 미를 담은 한옥 모델을 단계적으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백마강 국가정원을 2030년까지 국가정원으로 등록하고, 궁남지 서동연꽃축제를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며 지역 문화관광 인프라 확대 의지도 덧붙였다.

백제문화제는 '백제의 빛, 세상을 밝히다'를 주제로 지난 10월3-10일 부여와 공주 일원에서 열렸다. 백제의 찬란한 문화와 유산을 되새기며 도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 충남도, 서산·당진 558세대에 도시가스 공급…에너지 복지망 강화 나선다

1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도지사와 이완섭 서산시장, 오성환 당진시장, 송민섭 미래엔서해에너지 대표가 '서산 해미·당진 정미·채운 도시가스 공급 특별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도시가스 소외 지역의 에너지 불균형 해소를 위해 서산 해미면과 당진 정미면·채운동 558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 공급 개시는 오는 2027년으로, 도민의 에너지 기본권 보장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된다.

1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도지사와 이완섭 서산시장, 오성환 당진시장, 송민섭 미래엔서해에너지 대표와 함께 '서산 해미·당진 정미·채운 도시가스 공급 특별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도시가스 보급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농촌·읍면 지역 주민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른 것으로, 서산 해미 350세대, 당진 정미 126세대, 채운동 82세대 등 총 558세대가 대상이다. 총 사업비는 도비와 시비, 그리고 민간 기업인 서해에너지 부담금 등을 포함해 91억5천만원이 투입된다.

도와 서산·당진시는 배관 설치 위한 행정 지원과 특별지원금 확보에 나서며, 서해에너지는 2027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김태흠 지사는 "이 지역들은 시 지역임에도 경제성 문제로 도시가스 공급이 장기간 지연돼 안타까움이 컸다"며 "2027년까지 공사를 완료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경제적인 연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충남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76.7%로, 도내 106만여 세대 중 약 81만3천여 세대가 도시가스를 사용하고 있다.

◇충남도, 농촌공간 정비사업 3곳 선정…국비 63억 확보

충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농촌공간 정비사업(3차)' 공모에서 보령시 의평지구, 논산시 읍내지구, 당진시 갈산지구 등 3곳이 모두 선정돼 국비 63억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농촌공간 정비사업'은 난개발과 농촌소멸에 대응해 삶터·일터·쉼터 기능을 회복하고, 농촌 생활환경을 저해하는 악취·소음·오폐수·진동 유발 시설 등을 이전·정비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3개 지자체는 주민 생활 불편과 갈등의 원인이던 축사·폐공장 등 유해시설을 철거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도는 공모 준비 과정에서 전문가 컨설팅과 현장 점검 통해 정비 필요성을 검토하고, 주민 피해 최소화 방안을 마련해왔다.

이혁세 충남도 농촌재구조화과장은 "농촌공간 재편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충남도, '투어패스 당진' 2회차 운영…더 알찬 코스로 수도권 관광객 맞는다

'충남 투어패스로 떠나는 힐링 당진여행' 포스터 ⓒ충남도 제공

충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이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오는 11월1일 '충남 투어패스로 떠나는 힐링 당진여행'2회차 상품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당진시와 코레일관광개발이 협력해 서해선 열차 왕복 티켓 + 충남 투어패스+ 당진 시티투어버스를 결합한 맞춤형 관광상품으로, 지난달 첫 회차의 높은 만족도를 반영해 더욱 풍성한 코스로 구성됐다.

상품 가격은 2만800원으로, 참가자는 수도권 주요역(서화성역 등)에서 출발해 당진 합덕역에 도착한 뒤 전문 가이드와 함께 시티투어버스로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다.

이번 코스에는 90년 전통을 이어온 신평양조장, 충남 투어패스 가맹지인 삽교호 함상공원과 해양테마체험관, 감성 여행지 아미미술관, 역사 명소 면천읍성, 그리고 합덕 전통시장방문 등이 포함돼 있다.

이용객은 충남 투어패스를 통해 해당 관광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열차와 버스, 입장권이 결합된 '원스톱 여행형 패스'로 효율적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좌석은 70석 한정으로, 예약은 코레일관광개발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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