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성 전국체전 경기도선수단장 “4연패로 ‘체육 웅도’ 입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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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홈 이점에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경기도는 '체육 웅도'답게 반드시 4연패를 이루겠습니다."
오는 17일 부산에서 개막하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둔 이원성 경기도선수단장(경기도체육회장)이 13일 언론 간담회에서 자신감 넘치는 포부를 밝혔다.
"제108회 전국체전을 경기도가 유치한 만큼 경기 운영과 시설 문제를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며 "선수촌과 경기체고 이전, 제2선수촌 부지 확보 등 체육 기반 확장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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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집중 관리·유종의 미로 목표 달성 다짐

“부산의 홈 이점에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경기도는 ‘체육 웅도’답게 반드시 4연패를 이루겠습니다.”
오는 17일 부산에서 개막하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둔 이원성 경기도선수단장(경기도체육회장)이 13일 언론 간담회에서 자신감 넘치는 포부를 밝혔다. 경기도는 49개 종목 2천419명의 선수를 출전시켜 종합우승 4연패에 도전한다.
이 단장은 “사전 경기에서 서울에 400점가량 뒤졌지만 아직 본경기가 남아 있다”며 “체조·배드민턴에서 1위를 차지했고, 다른 주요 종목에서도 충분히 만회 가능하다. 철저히 관리해 반드시 목표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개최지인 부산의 도전, 서울의 추격 속에서도 전력상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도 체육회 전력분석에 따르면 경기도는 약 6만7천점 내외로 우승이 예상되며, 부산과 서울은 5만7~8천점대를 오갈 전망이다.
이 단장은 “부산이 개최지 가산점을 얻지만 경기는 안정적인 종목 운영과 선수 집중 관리를 통해 격차를 유지할 것”이라며 “예상치 못한 변수가 많지만, 끝까지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25연패에 도전하는 유도, 육상, 볼링, 레슬링, 테니스 등 20여 개 종목에서 상위권이 예상된다. 특히 육상은 경북·충남의 필드 강화로 접전이 예상되지만, 도 체육회는 “다관왕 20명 이상 배출이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 단장은 체전 준비뿐 아니라 경기도 체육 인프라 확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제108회 전국체전을 경기도가 유치한 만큼 경기 운영과 시설 문제를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며 “선수촌과 경기체고 이전, 제2선수촌 부지 확보 등 체육 기반 확장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체육회가 체육인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경기도가 대한민국 체육의 중심이 되도록 계속 뛰겠다”며 “선수들이 흘린 땀의 결실이 ‘4연속 종합우승’이라는 결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 선수단은 17일 개회식 직후 ‘우승 다짐 결의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대회 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체전은 기록 이상의 의미가 있다. 체육으로 하나 되는 경기도의 저력을 보여주겠다.”
이 단장의 말처럼 경기도의 4연속 왕좌 도전이 막을 올렸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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