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몬스터 헌터 나우에 몬헌 시리즈 전체를 담고 싶다"

최종봉 2025. 10. 1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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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언틱이 서비스하는 위치기반 게임 '몬스터 헌터 나우'가 서비스 2주년을 성공적으로 보내며 장기 서비스 체제로 돌입했다.

지난 2025년 9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 게임은 캡콤의 인기 IP '몬스터 헌터'를 기반으로 현실의 지도 위에서 몬스터를 찾아 사냥하는 재미를 담았다.

서비스 초기에는 15종의 몬스터로 시작했으나 2주년을 맞은 지금에는 몬스터 헌터 월드를 포함해 최근 시리즈까지 담아 몬스터 수는 54종에 다르는 한편 새로운 성장 요소와 초보 유저를 위한 장비 제작에 필요한 소재 완화 등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팬들이 기대했던 요소를 하나하나 충족시켜 주고 있다.
긍정적인 유저 반응을 발 빠르게 이끌어 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몬스터 헌터 나우' 개발팀의 확충된 인력이 주요했다.

그 중에서도 지난해 8월 나이언틱에 합류한 신성석 디자이너는 한빛소프트부터 사이게임즈와 캡콤을 거쳐 오며 다져진 노하우로 '몬스터 헌터 나우' 서비스에 좋은 흐름을 가져왔다.

실제로 그의 주도하에 지난 5월 업데이트된 '사냥 유예'는 한번 접근한 몬스터가 멀어져도 다시 사냥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유저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신상석 디자이너는 "지금까지 일본의 게임사에서 오래 일해왔지만, 나이언틱은 상당히 독특한 개발 문화를 지녔다"며 "기존에는 탑다운 방식으로 개발이 진행됐던 반면 나이언틱에서는 서로 논의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개발을 이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팬들에게 호평받고 있는 게임 내 업데이트에 대해서도 "아직 유저가 부족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많다"며 "본격적인 업데이트는 연말부터 이어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시즌 7과 함께 등장한 '탐색 거점' 콘텐츠는 몬스터 헌터 나우'의 향후 서비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신상석 디자이너는 "콘텐츠적으로 무기의 액션이 변화하는 '스타일 강화'는 '종'의 확장을 담당했다면 '탐색 거점'은 '횡'의 확장 역할을 맡는다"며 "향후 탐색 거점은 현실 세상에서 유저들이 교류하거나 경쟁하는 것은 물론 이벤트를 연계하는 등의 콘텐츠의 허브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게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탐색 거점'을 통해 특정 몬스터가 대량 등장하는 이벤트만 진행됐지만, 향후에는 이를 중심으로 새로운 이벤트를 발전시킬 계획이며 지난해 도쿄 시부야에서 펼쳐졌던 대규모 이벤트뿐만 아니라 유저끼리 모여 즐길 수 있는 소규모 이벤트를 지원하는 기능 역시 검토 중이다.
아울러 개발팀에서는 '탐색 거점'에서 진행된 이블죠 대량발생 이벤트의 경우 도심 지역과 달리 교외 지역에서는 유저가 부족해 온전히 즐기지 못했다는 점 역시 인지하고 있어 개선책도 고려해 대응할 계획이다.
중요도가 높아진 '탐색 거점'과 함께 신규 시즌마다 추가되고 있는 몬스터 역시 늘어날 계획이다. 2026년 로드맵에서 공개된 것처럼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Z'의 참전을 알렸다.
신상석 디자이너는 "특정 타이틀로 '몬스터 헌터 나우'를 채우고 싶지는 않으며, 최신작인 '몬스터 헌터 와일즈'는 물론 시리즈 전체를 다루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고 말했다.

또, "단순히 몬스터의 추가만으로는 한계가 있기에 콘텐츠 중심으로 전개할 계획이며 향후 배틀이 변화하며 성장해 가는 매력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몬스터 헌터 나우'에서는 몬스터가 추가되면서 자연스레 플레이어의 스펙 역시 높아졌으며 이에 따른 도전적인 콘텐츠 역시 필요해진 상황이다.

신 디자이너는 이런 도전적인 콘텐츠에 대해서도 개발팀 내부에서 활발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작 '몬스터 헌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격앙 라잔'이나 '모두를 멸하는 네르기간테'처럼 원본 개체보다 강력한 능력과 새로운 패턴을 지닌 특수개체 몬스터의 등장이나, 고룡의 강력한 버전 등 지금까지와는 다른 스타일의 전투도 구상 중이다. 단순히 몬스터의 스펙만 강해지는 것이 아닌 즐거운 경험과 보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고민을 더하고 있다. 
이 외에도 현재는 부족한 사용 아이템을 추가해 산책 중에 몬스터를 불러오거나 동반자 아이루가 실제로 전투에 도움을 주는 등 아이디어 구상 단계의 콘텐츠도 많아 앞으로의 '몬스터 헌터 나우'는 지금보다 더 기대할 요소가 많다.
인터뷰를 마치며 신상석 디자이너는 "몬스터 헌터 나우는 페이투 윈이 아닌 잠시 놀더라도 기분 좋게 놀 수 있고 즐거운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네이버라운지나 공식 SNS채널에 의견을 써주시면 항상 보고 있으니 꼭 남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종봉 konako12@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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