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X박나래X이장우, 팜유남매 계속 본다…MBC '팜유트립' 추진 [단독]

[OSEN=하수정 기자, 연휘선 기자] '나 혼자 산다'의 인기 케미스트리 '팜유남매'가 배우 이장우 결혼 이후에도 스핀오프 신작 '팜유트립'을 통해 이어질 전망이다. 

13일 OSEN 취재에 따르면 MBC는 신규 예능 '팜유트립(가제)'을 추진 중이다. '팜유트립'은 MBC 간판 예능 '나 혼자 산다(약칭 나혼산)'에서 '팜유남매'로 인기를 끈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가 출연하는 신규 예능이다. 당초 올 연말 론칭을 예정했으나, 첫 방송 시기는 미뤄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는 대만 타이중, 베트남 달랏, 한국 목표, 튀르키예 이스탄불 등을 오가며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무대로 '먹방'을 선보였다. '나혼산'에서 긴밀하게 쌓아온 친분을 토대로 음식 취향과 먹성까지 일치한 이들의 이야기는 그 자체로 '나혼산' 시청자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먹방' 뿐만 아니라 이들의 모든 것이 콘텐츠가 되기도 했다. 특히 건강검진과 바디 프로필 등의 에피소드에서는 음식 없이도 마치 블루투스처럼 통하는 '팜유'의 일거수일투족이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러나 이 가운데 이장우가 오는 11월 오랜 공개 연인 조혜원과 미뤘던 결혼을 앞두고 있는 상황. 혼자 사는 출연자들의 '싱글 라이프'를 보여준다는 '나혼산' 특성상 이장우의 결혼 이후 하차는 기정사실화됐다. 이에 '팜유'를 더 이상 '나혼산'에서 볼 수 없다는 아쉬움이 높아졌던 터다. 이에 '나혼산' 출신 제작진을 중심으로 스핀오프 격의 '팜유트립'이 논의되고 있는 것이다.

방송 및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에게 이미 '팜유트립' 제작진의 스케줄 체크와 섭외제안 등이 들어간 상태다. 제목부터 '팜유'가 들어가는 만큼 세 사람의 동반 고정 출연이 필수적이라 세밀한 스케줄 조정을 거치고 있으며, 매회 게스트가 출연하는 형식이 될 거라는 귀띔이다. 다만 기획은 초기 상태로 구체적인 내용과 편성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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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