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긴급출동서비스, 섬·산간에도 내년부터 전면 적용

조계완 기자 2025. 10. 1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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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대 손해보험사들이 전국의 섬과 산간에서도 긴급출동서비스를 전면 제공하기로 했다.

13일 국회 서삼석 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이 삼성화재, 현대해상, 한화손보, 케이비(KB)손보, 디비(DB)손보 등 5대 손보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각 보험사는 내년부터 지리적 구분 없이 전국 어디서나 긴급출동서비스를 동일하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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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대 손해보험사들이 전국의 섬과 산간에서도 긴급출동서비스를 전면 제공하기로 했다.

13일 국회 서삼석 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이 삼성화재, 현대해상, 한화손보, 케이비(KB)손보, 디비(DB)손보 등 5대 손보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각 보험사는 내년부터 지리적 구분 없이 전국 어디서나 긴급출동서비스를 동일하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손해보험사들은 ‘자율약관’을 근거로 섬과 산간 지역에서는 긴급출동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아 왔다.

5대 손보사는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긴급출동서비스를 전국 단위로 시행하는 쪽으로 약관을 개정할 계획이다. 한화손보가 올해 안에 개정하고, 삼성화재는 내년 1월, 디비손보·케이비손보·현대해상은 내년 9월까지 개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손해보험협회는 5대 손보사와 함께 섬 지역을 대상으로 경정비 장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배터리 충전, 비상 급유 등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기로 했다고 서 의원을 설명했다.

서 의원은 “그동안 의원실과 5대 손보사가 수차례 간담회를 거쳐 약관 개정을 통한 서비스 전면시행 계획을 마련했다”며 “섬과 산간 주민의 오랜 불편을 해소하는 의미 있는 변화”라고 말했다.

조계완 선임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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