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롤리 동점포...시애틀, 토론토와 ALCS 1차전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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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60홈런 고지에 오른 칼 롤리가 시애틀 매리너스의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1차전 역전승을 견인했다.
시애틀은 1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5 MLB 포스트시즌 ALCS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1차전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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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 시즌 60홈런 고지에 오른 칼 롤리가 시애틀 매리너스의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1차전 역전승을 견인했다.

이틀 전인 11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5차전에서 연장 15회 대결을 벌였던 시애틀은 이날 강력한 투수진으로 토론토 타선을 잠재웠다.
선발 브라이스 밀러가 6이닝 2피안타(1홈런) 3볼넷 3탈삼진 1실점의 눈부신 호투를 펼쳐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7회부터 게이브 스파이어, 맷 브래시, 안드레스 무뇨스가 1이닝씩 책임져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선 정규시즌 60홈런을 때린 롤리가 가을야구에서도 녹슬지 않은 홈런포를 자랑했다. 롤리는 0-1로 뒤진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토론토 선발 케빈 거즈먼의 스플리터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롤리의 이번 포스트시즌 두 번째 홈런이다.
롤리의 홈런으로 사기가 오른 시애틀은 계속된 6회초 2사 2루 기회에서 호르헤 폴랑코의 역전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폴랑코는 8회초에도 1사 1, 3루에서 다시 우전 적시타를 때려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1992년과 1993년 월드시리즈 2연패 이후 3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토론토는 1회말 선두타자 조지 스프링어가 솔로홈런을 때리며 기분좋게 출발했지만 이후 방망이가 철저히 침묵했다.
뉴욕 양키스와 ALDS 4경기에서 무려 31득점을 뽑는 가공할 타력을 뽐냈던 토론토는 이날 팀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소 안타라는 불명예스런 기록을 남겼다.
두 팀은 14일 같은 장소에서 ALCS 2차전을 치른다. 2차전 선발로는 시애틀이 우완 로건 길버트(6승 6패 평균자책점 3.44)를 예고했다. 토론토는 신인 우완 트레이 예새비지(1승 무패 평균자책점 3.21)를 내세운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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