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FIFA 랭킹 23위→22위 상승" 뜻밖의 대형호재... 파라과이 이기면 포트2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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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에 뜻밖의 대형호재가 생겼다.
브라질전 대패에도 오히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상승할 수 있다.
미국, 멕시코, 캐나다 등 개최국 3팀을 제외한 FIFA 랭킹 1~9위 팀은 포트1에 들어간다.
다음 달 A매치 2경기까지 반영된 11월 FIFA 랭킹을 토대로 포트가 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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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는 13일(한국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 위치한 아레나 나치오날러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예선 루마니아와 맞대결에서 0-1로 패했다. 0-0 팽팽한 분위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5분 루마니아 비르질 기타(하노버96)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오스트리아는 5승1패(승점 15)를 기록, H조 1위를 유지했으나 다른 팀들의 추격을 받게 됐다. 2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승점 13), 루마니아(승점 10)가 순위 역전의 기회를 노린다. 4위 키프로스는 승점 8, 최하위(5위) 산마리노는 승점 0을 기록 중이다.
오스트리아의 FIFA 랭킹에도 악영향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오스트리아의 랭킹은 22위, 루마니아는 51위에 위치했다. 29계단이나 낮은 팀을 상대로 패하면서 랭킹 포인트가 깎일 전망이다. 실제로 FIFA 랭킹을 실시간으로 산정하는 풋볼 랭킹 닷컴은 오스트리아가 22위에서 25위로 떨어진다고 표시했다. 랭킹 포인트가 14.88점이나 깎이면서 1586.98점이 됐다.
덕분에 한국은 큰 이득을 보게 됐다. 풋볼 랭킹 닷컴은 한국의 랭킹이 23위에서 22위로 오를 것이라고 계산했다. 한국은 지난 10일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을 상대로 0-5 대패를 당했다. 랭킹도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한국은 랭킹 포인트도 3.44점이 깎이면서 1589.75점이 됐다. 하지만 오스트리아가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해 오히려 랭킹이 오르는 효과를 보게 됐다.

상대적으로 높은 포트를 받아야 강팀을 피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더 나아가 다음 토너먼트 진출까지 예상하는 '꿀조'까지 노려볼 수 있다. 포트2 끝자락에 걸려 있는 한국 입장에선 조마조마한 입장이었는데, 오스트리아의 부진으로 부담을 덜게 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남미의 다크호스 파라과이와 친선경기를 펼친다. 파라과이를 잡는다면 브라질전 패배를 만회하는 동시에 포트2 굳히기에도 들어갈 수 있다.
파라과이는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을 6위로 통과했다. FIFA 랭킹은 37위이고, 미구엘 알미론(애틀랜타) 등이 유명 선수로 꼽힌다. 지난 10일 일본과 평가전에선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파라과이와 상대전적에서 2승4무1패로 앞서 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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