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와 별난 아빠들’ 정애리 “정자 대사 너무 많아. ‘정자 지옥’에 갇히는 기분”

하경헌 기자 2025. 10. 1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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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애리가 13일 오전 온라인 녹화 중계 형식으로 공개된 KBS1 새 일일극 ‘마리와 별난 아빠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KBS



KBS1 새 일일극 ‘마리와 별난 아빠들’에 출연하는 배우 정애리가 극 중 ‘정자’ 대사를 자주 하는 배역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정애리는 13일 오전 온라인 녹화 중계의 형식으로 공개된 ‘마리와 별난 아빠들’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서용수 감독을 비롯해 하승리, 현우, 박은혜, 금보라, 강신일, 정애리, 공정환, 황동주, 류진 등 출연 배우들이 참석했다.

정애리는 극 중 병원장 엄기분 역으로 조카 주시라(박은혜)의 협박에 의대 신입생들에게 정자를 받아 그중 하나를 시라에게 제공하며 이 모든 소동의 원인을 제공한 인물을 연기한다.

배우 정애리가 13일 오전 온라인 녹화 중계 형식으로 공개된 KBS1 새 일일극 ‘마리와 별난 아빠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KBS



정애리는 “모두가 말하는 것처럼 ‘정자’ 이야기를 KBS에서 할 만큼 시대가 변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정자 이야기가 너무 많아 ‘정자 지옥’에 갇힐 정도”라고 웃어 보였다.

그는 “우리나라가 실제로도 인구 문제가 심각한데, 그런 부분도 생각해볼 수 있지 않나 싶다. 악갼의 악역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제가 보기엔 제 배역이 가장 허당이다. 와서 해달라고하면 다 해주는 인물이다. ‘헛똑똑이’ 같다고 생각하시면 된다”고 말했다.

정애리는 “처음에는 ‘정자’라는 대사가 너무 많아 그게 걸려서 몇 번을 다시 연기해야 할 정도로 어려웠다. 하지만 이제는 좀 편해졌다”고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배우 류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황동주, 공정환, 정애리, 강신일, 금보라, 박은혜, 하승리, 현우, 서용수 감독이 13일 오전 온라인 녹화 중계 형식으로 공개된 KBS1 새 일일극 ‘마리와 별난 아빠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있다. 사진 KBS



‘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주인공 강마리(하승리)를 놓고 저마다의 이유로 아빠임을 주장하는 세 명의 남자가 등장해서 벌어지는 요절복통 진짜 아빠 찾기를 그린 작품이다.

‘대운을 잡아라’의 후속으로 13일부터 매주 월~목요일 오후 8시30분 KBS1에서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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