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도 함께, 같이 육아”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아빠하이&아빠스쿨’ 호응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남성양육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남성양육자 대상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 '아빠하이 & 아빠스쿨'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20년 시작된 '아빠하이'는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고 남성의 육아휴직 비율이 점진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아빠'를 비롯한 남성양육자들의 육아 참여가 중요시됨에 따라 기획됐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아빠하이 사업은 40건의 놀이콘텐츠를 개발해 배포하고, 이를 통한 '놀이 챌린지'에도 2천760건의 참여가 이뤄졌다. 또한 1천300명이 넘는 남성양육자들이 교육에 참여하는 한편, 다양한 체험활동에도 연 2천5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남성들의 육아에 대한 교육 수요가 높아지고, 경기도의 인구톡톡위원회 등에서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면서 올해부터는 정규 교육과정 '아빠스쿨'까지 사업을 확대했다.

사업이 처음 시작된 올해에는 시범사업으로, 스텝별 30명 총 150명의 남성양육자가 교육을 받고 있다. 특히 정규 학교와 같이 입학식을 갖고, 교육 이수 및 졸업 인증을 위한 기준도 마련해 운영하면서 참여자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장치도 마련돼 있다.
강현미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가족사업팀장은 "육아휴직을 해도 아이를 어떻게 돌보고, 어떤 것을 같이 해야 하는지를 모른다는 남성양육자들이 많아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됐다"며 "올해 상반기에 남성들을 위한 평생교육 차원에서 재단의 연구원들과 육아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힘을 합쳐 교재도 개발했다"고 말했다.
올해 개발된 교재들은 공통과정을 비롯해 자녀의 발달 단계에 따른 시기별 맞춤형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교재 개발에 참여한 의학, 육아전문가 등 관계분야 전문가들이 직접 강의에 나서 높은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실제 실습을 통한 육아 실전 교육도 진행됐다.
강 팀장은 "육아 가정을 살펴보면 남성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고 하더라도 보통 양육 방식 등은 여성양육자가 기획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양육법이나 놀이법, 발달과정 등에 대해 남성들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부족했고, '잘 모르기 때문'에 육아를 주도하기 어려워 교육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강 팀장은 "올해 참여자 선발 당시 평균 경쟁률이 3:1에 이를 만큼 육아교육에 대한 아빠 등 남성양육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며 "그만큼 높은 열의를 가지고 스스로 참여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호응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좋은 호응을 얻었던 아빠하이에 더해 올해 처음 운영된 아빠스쿨도 좋은 출발을 보이면서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더 많은 남성양육자들이 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또한 프로그램 인큐베이팅을 통해 도내 여러 거점기관들과 협력, 교육프로그램을 경기도는 물론이고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는 표준 모델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강 팀장은 "남성양육자가 단순한 '양육의 조력자'가 아니라 '주체적 돌봄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자 한다"며 "이러한 문화야 만로 저출생 위기에 대응하고, 일·가정 양립 사회를 앞당기는 핵심 정책적 해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의 협찬을 받아 작성됐습니다.
임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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