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中 도우려는 것"…상황 관리 나선 미중

김성훈 기자 2025. 10. 1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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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향해 톤을 낮춘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이에 앞서 중국은 단호한 상응조치를 경고하면서도 미국과의 싸움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는데요.

강대강 국면이 대화 쪽으로 기울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성훈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분위기 전환에 나서는 모습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현지시간 12일 트럼프 대통령은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은 중국을 해치려는 게 아니라 도우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시진핑 주석은 중국이 불황을 겪는 것을 원하지 않고, 나 역시 마찬가지"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하자, 다음 달부터 중국산 제품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압박한 바 있는데요.

유화적인 제스처를 통해 갈등 악화 시 양국에 미칠 악영향이 크다는 점을 상기시키면서도, 중국의 입장 변화를 촉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관련해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는 "중국도 선을 한참 넘어섰다는 것을 인식했을 것"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잘 알려진 대로 늘 대화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중국도 일단 미국의 움직임을 보면서 최악은 피하겠다는 분위기죠?

[기자]

그렇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어제(12일) 입장문을 통해 희토류 등의 수출 통제가 적법하고 정당한 조치였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러면서 "우리는 싸움을 바라지 않지만, 그렇다고 두려워하지도 않는다"며, "미국이 고집대로 한다면 단호한 상응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경고를 보내면서도 대화의 여지를 남겨둔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신경전 양상 속에서도 당초 두 정상의 만남이 추진됐던 오는 31일 경주 APEC 정상회담 전까지 양국 고위급 간 물밑 대화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SBSBiz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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