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24시] 천안시, 전산 화재 여파로 지방세 납부기한 연장...시민 불이익 최소화

박인옥 충청본부 기자 2025. 10. 1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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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2025년산 공공비축미 2899톤 매입…식량위기 대비·농가 안정 도모
천안시, ‘천안 별별 요리 캠프’, 전국 캠퍼 열기로 가을밤 물들이다
천안예술의전당, 자연 속 음악 축제 ‘파크콘서트’ 성료

(시사저널=박인옥 충청본부 기자)

천안시청 전경 ⓒ천안시 제공

천안시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전산장애로 지방세 납부 불편이 우려됨에 따라 지방세 신고·납부기한을 10월15일까지 연장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납부 지연에 따른 시민 불이익 최소화 위한 것으로, 재산세 등 정기분 지방세와 취득세·지방소득세 등 수시 신고·납부 대상이 모두 포함된다.

시는 지방세 감면 신청시 시스템 문제로 요건 확인이 어려운 경우 우선 감면 적용, 이후 미충족이 확인되더라도 가산세 없이 감면분만 납부하도록 할 방침이다.

김미영 세정과장은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해 시민 납세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안시, 2025년산 공공비축미 2899톤 매입…식량위기 대비·농가 안정 도모

천안시는 연말까지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2899톤(40㎏ 기준 7만2478포대)을 매입한다. 식량위기 가능성에 대비하고 쌀 수급 안정 도모 위한 조치로, 산물벼와 건조벼로 구분해 진행된다.

산물벼는 11월30일까지 천안RPC와 천안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1095t을, 건조벼는 수분 13~15% 기준의 1804t을 12월 말까지 읍면동별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매입한다.

매입 품종은 삼광, 친들, 바로미2(가루쌀) 등 3종이다. 특히 정부의 쌀 수급 안정 정책에 따라 바로미2는 농가 희망 물량을 전량 매입하며, 지정 품종 외 벼는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매입가격은 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조곡(40㎏) 단위로 결정된다. 산물벼는 포장비를 제외한 금액으로 지급되며, 최종 정산은 정부 매입가격 확정 시점인 12월 말에 이뤄진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벼 수확에 힘쓴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농업인단체 등과 협조해 매입 과정에서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천안시, '천안 별별 요리 캠프', 전국 캠퍼 열기로 가을밤 물들이다

지난 10월11~12일 천안 국민여가캠핑장에서 '별별 요리 캠프' 행사가 열렸다. ⓒ천안시 제공

천안시는 '2025~2026 천안 방문의 해'를 맞아 마련한 '별별 요리 캠프'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캠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11-12일 천안 국민여가캠핑장에서 열렸다.

천안의 캠핑 관광 매력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캠핑과 요리, 힐링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전국에서 모인 30여 개 팀, 100여 명의 참가자들은 '캠핑요리 챔피언십', '별멍(별을 보며 멍 때리기) 라운지', '포레스트 힐링 요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천안의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캠핑요리 챔피언십'에서는 'SNS 주목도 1위 캠핑 요리'를 주제로 한 경연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감성을 담은 요리를 선보였고, 방송인 이순실과 박상면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밤이 깊어지자 캠퍼들은 '별멍 라운지'에서 LED 무드등 만들기와 음악 감상 등 감성 프로그램을 즐기며 가을밤을 보냈고, 다음 날 숲속에서 진행된 '포레스트 힐링 요가'로 캠프를 마무리했다.

행사장에는 올해 새롭게 선보인 천안 관광 캐릭터 '누비'와 '또와'를 활용한 포토존도 마련돼 관광 홍보 효과를 더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캠핑을 넘어 체험과 즐길 거리가 결합된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사계절 언제 찾아도 즐거운 천안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천안예술의전당, 자연 속 음악 축제 '파크콘서트' 성료

천안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파크콘서트에서 시민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천안시 제공

천안문화재단이 주최한 '천안예술의전당 파크콘서트'가 지난 10월10-12일 자연 속에서 음악과 예술, 체험이 시민 5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막을내렸다.

첫날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의 듀오 콘서트 영상, 이은결의 '더 일루션–마스터피스',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등 세계적 공연 영상과 함께 지역 예술인들의 무대가 이어졌다. 정희연, 노이에클랑 페스티벌앙상블, 아르고남성앙상블이 다채로운 클래식 선율로 관객의 마음을 열었다.

둘째 날은 민속합주단 감흥, 소리ON, 버디 브라스 앙상블, 보컬앙상블 OPERA COC가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무대를 선보였고, 가수 정인과 조째즈가 감성적인 공연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마지막 날은 소리꾼 유태평양과 한웅원밴드, 국악공간, PSA모던타악이 풍성한 국악과 타악의 향연을 펼쳤으며, 김경호 & 밴드, 권진아가 열정적인 무대로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현장에서는 한지 탈 만들기, 버나놀이, 국궁체험 등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돼 가족 단위 시민들이 참여하며 도심 속 휴식과 예술 체험을 함께 즐겼다.

정승택 천안예술의전당 관장은 "파크콘서트는 시민이 자연 속에서 문화예술을 가까이 만나는 대표 야외공연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열린 예술축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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