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성형외과 79% 건보 청구 실적 ‘0건’…“미용, 성형 시술만”

박동민 기자(pdm2000@mk.co.kr) 2025. 10. 13. 11: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상반기 기준 건강보험 진료비를 한 건도 청구하지 않은 의원급 의료기관이 2300곳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의는 감기 진료와 같은 기본적인 진료를 하고, 성형외과는 흉터 치료를 하면서 건강보험을 청구하지만, 건강보험 진료비 청구 실적이 없는 일반의나 성형외과는 주로 미용이나 성형 시술만을 전문으로 해 온 것으로 보인다고 백 의원실은 추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건보 청구 안한 의료기관 2300곳
서울 강남구 성형외과와 일반의에 집중
백종헌 의원 “부정행위 의심되는 병원 조사해야”

올해 상반기 기준 건강보험 진료비를 한 건도 청구하지 않은 의원급 의료기관이 2300곳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구의 성형외과와 일반의에서 미청구 사례가 집중되면서 상당수 의원이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미용·성형 시술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부산 금정)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건강보험 진료비 청구가 단 한 건도 없는 의원급 의료기관은 2304곳으로 집계됐다. 2022년 1540곳에서 약 50% 증가한 수치다.

서울 강남의 성형외과. 이 사진은 본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연합뉴스]
건강보험료 청구가 전혀 없는 의원들은 성형외과와 일반의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서울 강남구의 경우 성형외과의 79%(452곳 중 358곳), 일반의의 42%(741곳 중 311곳)가 건보료 청구 실적이 전혀 없었다.

일반의는 감기 진료와 같은 기본적인 진료를 하고, 성형외과는 흉터 치료를 하면서 건강보험을 청구하지만, 건강보험 진료비 청구 실적이 없는 일반의나 성형외과는 주로 미용이나 성형 시술만을 전문으로 해 온 것으로 보인다고 백 의원실은 추정했다.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백 의원은 “필수의료 인력 부족이 심각한 상황에서 의료사들의 미용·성형 분야 ‘쏠림’현상이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보건당국은 건강보험을 청구하지 않는 의료기관 중 부정행위가 의심되는 의료기관을 즉시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