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결국 국회에 '양평 공무원' 분향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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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국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특검 조사를 받다 숨진 공무원의 분향소를 끝내 국회에 설치했다.
국민의힘은 13일 오전 국회 중앙 잔디밭에 경기 양평군 공무원 A씨의 분향소를 설치했다.
전날 국회 사무처가 만류했지만, 국민의힘은 이날 분향소 설치를 다시 시도했고 결국 국회에 분향소를 세웠다.
그는 지난 2일 특검 조사를 받았고 이후 사망했는데,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은 A씨가 남긴 것이라며 메모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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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국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특검 조사를 받다 숨진 공무원의 분향소를 끝내 국회에 설치했다.
국민의힘은 13일 오전 국회 중앙 잔디밭에 경기 양평군 공무원 A씨의 분향소를 설치했다.
전날 국회 사무처가 만류했지만, 국민의힘은 이날 분향소 설치를 다시 시도했고 결국 국회에 분향소를 세웠다.
앞서 국회 사무처는 사회적 재난에 한해 예외적으로 분향소 설치를 허가해 왔다면서, 이번 사안은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불허한 바 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은 이날 분향소를 찾아 단체로 조문했다. 의원 전원은 묵념 후 돌아가며 헌화했다.
장 대표는 조문록에 '고인의 명복을 빈다. 살인특검의 진실을 반드시 밝히겠다'고 썼다. 이어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강압적 수사로 인하여 고인이 되신 정희철 면장님의 명복을 빈다'고 적었다.
앞서 A씨는 지난 10일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김건희씨 일가가 연루된 '양평 공흥지구 개발 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특검 조사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A씨는 지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진행된 양평 공흥지구 아파트 개발사업과 관련해 김건희씨 일가의 회사 ESI&D가 개발부담금을 면제받았다는 의혹에 연루돼 있었다.
그는 지난 2일 특검 조사를 받았고 이후 사망했는데,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은 A씨가 남긴 것이라며 메모를 공개했다. 김선교 의원이 공개한 메모에는 '모른다고 기억 안 난다고 사실대로 말을 해도 계속 다그친다. 사실을 말해도 거짓이라고 한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검은 그의 사망과 관련해 강압적 조사나 회유 등은 없었다고 밝혔다. 특검 관계자는 "고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기 전 다른 공무원들을 상대로 고인이 진술한 내용과 동일 내용의 진술을 확보하고 있었다"면서 "고인에 대한 조사는 이미 확보한 진술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진행됐고, 새로운 진술을 구할 필요가 없어 강압적 분위기도 아니고 회유할 필요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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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송영훈 기자 0h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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