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쟁은 끝났다”…가자 휴전 발효 “휴전 유지 자신”

최경진 2025. 10. 1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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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가자지구 휴전 합의 1단계가 발효되며 교전이 중단된 것과 관련해 "전쟁은 끝났다"고 밝혔다.

2년간 전쟁을 이어온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한 '가자 평화 구상' 1단계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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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이스라엘 인질 가족 만나고 이집트서 중동 평화회의 참석
“푸틴에 ‘우크라에 토마호크 지원’ 말해야 할 수도…전쟁 해결 바라”
▲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가자지구 휴전 합의 1단계가 발효되며 교전이 중단된 것과 관련해 “전쟁은 끝났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이집트를 잇는 중동 방문길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아직 전쟁이 끝났다고까지 말하지 않았는데, 입장이 어떤가”라는 질문에 “전쟁은 끝났다”고 답했다.

이어 “휴전이 지속될 것으로 자신하느냐”는 추가 질문에도 “그렇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중동 분쟁)은 수 세기 동안 이어져 온 일이고, 단지 최근의 사건이 아니다”라며 “사람들은 정말 그것에 지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휴전은 유지될 것이며, 국제 안정화군이 훌륭하고 강력한 지원 역할을 일부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가자지구 휴전 합의를 지원하기 위해 중동 지역에 파견되는 미국·이집트·카타르·튀르키예 등의 군 공동 태스크포스를 언급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가자지구 재건을 담당할 국제관리기구인 ‘평화위원회’도 “매우 빠르게 구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3일 오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하마스에 억류됐다가 귀환한 이스라엘 인질들의 가족을 만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열리는 중동 평화 기념식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가자 휴전 합의 공식 서명식도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2년간 전쟁을 이어온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한 ‘가자 평화 구상’ 1단계에 합의했다. 합의에 따라 하마스는 오는 13일 오전 이스라엘 인질 20명을 석방하고, 이스라엘도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을 석방할 예정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3년 넘게 이어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전쟁이 계속된다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순항미사일 토마호크를 지원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토마호크 지원을 원하고 있으며, 이 문제에 관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대화가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전쟁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그들(우크라이나)에게 토마호크를 보낼 것이라고 이야기해야 할 수도 있다”며 “러시아는 토마호크가 필요하지 않다. 나는 전쟁이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보다는 러시아와의 직접 대화를 우선하겠다는 입장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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