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AE가 만드는 새로운 대행사 모델

노희근 2025. 10. 1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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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광고업계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카카오 운영 자회사인 케이앤웍스(KnWorks)와 AI 기반 마케팅 전문기업 지브라브라더스(ZBROS)는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지브라브라더스가 개발ㆍ운영하는 AI 광고 운영 플랫폼 '헬로맥스(helloMAX)'를 통해 차세대 광고대행사 모델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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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앤웍스(KnWorks), 지브라브라더스와 전략적 제휴 체결
케이앤웍스(KnWorks) 제공


국내 광고업계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카카오 운영 자회사인 케이앤웍스(KnWorks)와 AI 기반 마케팅 전문기업 지브라브라더스(ZBROS)는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지브라브라더스가 개발ㆍ운영하는 AI 광고 운영 플랫폼 ‘헬로맥스(helloMAX)’를 통해 차세대 광고대행사 모델을 선보였다.

케이앤웍스는 이번 제휴를 통해 헬로맥스를 광고주들에게 본격적으로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광고 운영의 패러다임 전환

이번 제휴는 AE(광고기획자)의 전략적 역할과 AI의 자동화 역량을 최적의 조합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케이앤웍스(KnWorks)의 AE는 광고주와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 캠페인 전략 기획, 성과 분석 리포트 제공을 전담하며 광고주 맞춤형 컨설팅을 수행한다.

지브라브라더스(ZBORS)의 헬로맥스는 네이버검색광고(파워링크·쇼핑검색·브랜드검색)를 중심으로 자동 입찰 최적화와 실시간 운영을 담당해 광고 성과를 정밀하게 개선한다.

이를 통해 AE는 반복적인 운영 업무에서 벗어나 광고주 니즈를 더 깊이 이해하고,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와 전략 제안에 집중할 수 있다. 광고주는 심도있는 전문 컨설팅과 함께 AI 기반 광고운영이 가져다주는 정교하고 일관성있는 성과 향상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데이터로 입증된 성과

헬로맥스의 AI는 유전자 알고리즘 기반 입찰 최적화 기술을 활용해 매일 수천 가지 키워드 조합을 실험하고 학습한다. 성과는 시간이 지날수록 고도화되고, 이는 헬로맥스 도입 기업들의 실제 데이터로도 증명됐다. 의료 브랜드 A사는 광고비 24.9% 절감, CPC 36.2% 감소, 회원가입 185.7% 증가했다. 커머스 브랜드 B사는 CPA 39.5% 감소, 회원가입 24.9% 증가했다. 전자 브랜드 C사는 매출 143.4% 증가, ROAS 63.5% 개선했다. 패션잡화 브랜드 D사는 동일 예산으로 CPC 34.4% 절감, ROAS 114.9% 증가했다.

이 같은 사례는 AI 기반 최적화가 단순 비용 절감을 넘어 매출 확대와 ROI 혁신을 가능하게 함을 보여준다.

업계에 제시하는 새로운 표준

케이앤웍스 신석철 대표는 “AI 최적화 기능이 반복적 운영을 대신하면서 AE들은 광고주와의 전략적 대화, 심층 리포트, 맞춤형 제안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곧 서비스 품질 향상과 광고주 만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브라브라더스의 장덕수·신희진 공동 대표는 “이번 제휴는 단순한 협력이 아니라 대행사의 미래 모델을 선도하는 신호탄”이라며, “AI 솔루션인 헬로맥스와 AE의 전문성이 결합해 광고주 효과 증대와 대행사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달성하는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희근 기자 hkr122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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