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 탈퇴' 日공명당 대표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 큰 외교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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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민당과의 26년 연정을 끝내겠다고 발표한 공명당의 사이토 데쓰오 대표가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큰 외교 문제"라고 지적했다.
13일 일본 요로즈뉴스에 따르면 사이토 대표는 지난 11일 'ReHacQ-리학크'라는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것은 개인 신앙의 자유지만, 총리로서 참배하는 것은 큰 외교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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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일본 자민당과의 26년 연정을 끝내겠다고 발표한 공명당의 사이토 데쓰오 대표가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큰 외교 문제"라고 지적했다.
13일 일본 요로즈뉴스에 따르면 사이토 대표는 지난 11일 'ReHacQ-리학크'라는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것은 개인 신앙의 자유지만, 총리로서 참배하는 것은 큰 외교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러시아, 북한이 블록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안보와 소위 외교 관계, 미국과의 관계, 한국과의 관계, 중국과의 관계를 생각하면 야스쿠니 문제라는 것은 확실히 안보 문제이며 외교 문제"라고 거듭 강조했다.
야스쿠니 신사는 2차 세계대전의 A급 전범들이 합사되어 있어 일본 안팎에서 논란의 대상이었다.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지난 2013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 한국, 중국은 물론 미국도 크게 반발한 이후 현직 총리가 이곳을 참배한 적은 없다.
앞서 지난 10일 공명당은 26년 만에 집권 자민당과의 연정 탈퇴를 발표했다. 사이토 대표는 당시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신임 총재와 회동을 마친 후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자금 문제는 공명당의 최우선 과제"라며 "자민당과의 연립은 일단 백지화하고, 지금까지의 관계에 종지부를 찍겠다"고 말했다.
공명당은 연정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정치자금 규제 강화와 정치 비자금 문제에 연루된 자민당 인사 정리, 과한 외국인 배척 철회, 야스쿠니 신사 참배 중단을 요구했다. 자민당은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보류할 수 있으나 기업과 단체의 기부금을 받을 수 있는 정치단체를 당 대표 지부 등으로 대폭 제한하는 규제 강화에는 난색을 보였다.
강경 보수 성향인 다카이치 총재는 지난달 24일 일본기자클럽이 주최한 자민당 총재 선거 후보 토론회에서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관련해 "전몰자를 어떻게 위령하고 평화를 기도할지 적절히 판단해야 한다"며 "아직 총리도 아닌데 말할 필요가 없다"고 답한 바 있다. 그러면서 "외교 문제로 절대 (비화)해선 안 된다"며 "해서는 안 된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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