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수, 전처와 마지막 식사 "미안한 게 많아…잘 살았으면"

강주희 기자 2025. 10. 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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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민수가 전처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TV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윤민수가 전처 김민지와 동거를 끝내고 짐을 나눠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윤민수는 "대부분 남자가 그럴 거다. 큰집에 살고 돈 잘 벌어오면 그게 행복인 줄 알았다. 그걸 다 해보니까 그게 아니란 걸 느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식사하는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윤민수의 어머니는 "저렇게 살면 안 되겠나"라며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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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2일 오후 방송된 SBS TV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윤민수가 전처 김민지와 동거를 끝내고 짐을 나눠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SBS 제공) 2025.10.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가수 윤민수가 전처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TV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윤민수가 전처 김민지와 동거를 끝내고 짐을 나눠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각자의 짐에 스티커를 붙이며 살림살이를 나눴다. 아들 후의 어린 시절 사진을 챙기고, 결혼사진을 버려야할지 고민하며 시간을 보냈다.

이어 두 사람은 볶음밥과 라면으로 간단한 식사를 했다. 윤민수는 "얼마 만에 둘이 밥을 먹냐. 이혼서류 정리하고 감자탕 먹은 게 마지막이다. 집에서 단둘이 먹는 건 10년은 된 것 같다"며 어색한 분위기를 깼다.

김민지도 "이 식탁에 둘이 앉은 것도 처음이다. 우린 싸울 때만 이 식탁에 앉았다"며 아쉬워했다.

윤민수가 "이사한다고 짐을 정리하니까 이제 (이혼이) 실감이 난다"고 하자 김민지는 "윤후 아빠보다 실감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늘 이 집에 있으니까. 사실은 혼자여서 좋은 건 없는데 그건 있더라. 누군가를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거. 그걸 안 해도 되니까 지금 되게 자유롭다"고 털어놨다.

이에 윤민수는 "대부분 남자가 그럴 거다. 큰집에 살고 돈 잘 벌어오면 그게 행복인 줄 알았다. 그걸 다 해보니까 그게 아니란 걸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족이 모여있는 게 행복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미안한 게 많다"며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러자 김민지는 "우리 20년 같이 살았다. 20년 살았으면 가족이다. 난 윤후 아빠가 어디서 뭘 하든 응원할 거고 잘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식사하는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윤민수의 어머니는 "저렇게 살면 안 되겠나"라며 한숨을 쉬었다.

신동엽은 "눈빛을 보니 진심으로 서로 응원한다. 둘 다 좋은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윤민수는 2006년 김민지와 결혼해 아들 윤후를 낳았으나 지난해 5월 이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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