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마운트의 워너 인수 시도 난항…"워너, 초기 제안가에 퇴짜"

2025. 10. 1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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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가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의 초기 인수 제안에 퇴짜를 놓았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현지시간 12일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워너 측이 주당 약 20달러 수준으로 제안된 인수 가격이 너무 낮다는 이유로 파라마운트에 거절 의사를 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CNBC는 파라마운트가 워너를 압박하기 위해 주주들에게 공개적으로 인수 제안을 할 수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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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브러더스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가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의 초기 인수 제안에 퇴짜를 놓았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현지시간 12일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워너 측이 주당 약 20달러 수준으로 제안된 인수 가격이 너무 낮다는 이유로 파라마운트에 거절 의사를 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파라마운트 측은 인수 가격을 올리는 안을 비롯해 주요 주주들을 직접 접촉해 설득하는 방안이나 추가 자금 확보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라마운트와 워너 양측은 블룸버그 보도 내용에 관한 공식 논평을 거부했습니다.

다른 매체 CNBC 역시 양사가 인수·매각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가격에 대한 의견 차이로 난항을 겪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CNBC는 파라마운트가 워너를 압박하기 위해 주주들에게 공개적으로 인수 제안을 할 수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워너의 주가는 지난 10일 17.10달러로 마감해 시가총액이 423억 달러(약 60조 7천억 원) 수준입니다.

파라마운트의 시총은 186억 달러 수준으로, 워너의 기업가치가 파라마운트에 비해 2배 넘게 큽니다.

파라마운트는 기술업계 거물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의 아들인 데이비드 엘리슨이 이끌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엘리슨은 스카이댄스 미디어에서 출발해 기업 규모를 점점 키운 뒤 올해 할리우드 거대 기업인 파라마운트 인수에 성공했습니다.

엘리슨이 워너 인수에 나섰다는 소식은 지난달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의 보도로 알려졌습니다.

#워너브러더스 #파라마운트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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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섭(le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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