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이민자 갱단, '제자와 성관계' 여교사 성폭행…불법촬영·방화도

채태병 기자 2025. 10. 1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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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에서 청소년 이민자로 구성된 10대 갱단이 20대 여교사를 집단 성폭행 후 협박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지난 9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14~17세 청소년 이민자 7명이 28세 여교사를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돼 재판에 넘겨졌다"고 전했다.

지난해 5월쯤 이 같은 사실을 B군 친구들이 알게 됐는데, 이들은 A씨 집에 찾아가 "우리와도 성관계를 해야 한다"고 협박했다.

A씨가 거부하자 일당은 집단 성폭행 범죄를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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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이민자로 구성된 10대 갱단이 20대 여교사를 상대로 성폭행, 협박 등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오스트리아 빈에서 재판받고 있다. /사진=영국 더선 캡처


오스트리아에서 청소년 이민자로 구성된 10대 갱단이 20대 여교사를 집단 성폭행 후 협박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지난 9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14~17세 청소년 이민자 7명이 28세 여교사를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돼 재판에 넘겨졌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 교사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자신의 제자 17세 B군과 성관계를 가지는 등 부적절한 교제를 시작했다.

지난해 5월쯤 이 같은 사실을 B군 친구들이 알게 됐는데, 이들은 A씨 집에 찾아가 "우리와도 성관계를 해야 한다"고 협박했다.

A씨가 거부하자 일당은 집단 성폭행 범죄를 저질렀다. 남학생들은 범행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한 뒤 "학교에 유포하겠다"며 금전 요구 등 협박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라크, 루마니아 등 출신의 이민자로 파악됐다.

피해 교사는 올해 1월까지 반복적으로 성적 학대와 협박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 일당 중 일부는 올해 초 A씨가 해외에 나갔을 때 그의 집에 침입해 절도 행위를 벌이고, 증거를 없애기 위해 방화까지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반년 넘게 끔찍한 범죄에 노출된 피해자 A씨는 만성 우울증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자들에 대한 재판은 이달 7일 빈 지방법원에서 시작됐다. 일당에 대한 판결은 오는 20일 진행될 예정이다.

매체는 최대 7년6개월 형이 내려질 수 있다고 봤다. 피고인 대부분이 미성년자인 탓에 처벌은 청소년보호법과 재활 규정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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