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두암 통증, 너무 컸지만…” 배우 김우빈, 희귀암 투병 시절 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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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우빈(36)이 비인두암 투병 시절과 극복 후의 심경을 고백했다.
MC 정재형이 "요즘은 어떠냐"고 묻자 김우빈은 "이제는 3시간을 풀로 잔다. 생각의 변화가 생겼다"고 투병 이후 변한 모습을 이야기했다.
김우빈은 배우로서의 주가를 한창 높이던 2017년 비인두암 진단을 받았다.
1989년생인 김우빈은 2008년 모델로 데뷔 후 2011년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 '화이트 크리스마스'로 연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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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이 영상은 근래 텐션이 가장 높은 우빈이를 포함하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우빈은 모델에서 배우로 전향해 빠르게 성장을 이뤘던 과거를 회상하며 “3시간 잘 수 있으면 2시간을 운동했다”고 밝혔다.
MC 정재형이 “요즘은 어떠냐”고 묻자 김우빈은 “이제는 3시간을 풀로 잔다. 생각의 변화가 생겼다”고 투병 이후 변한 모습을 이야기했다.
김우빈은 배우로서의 주가를 한창 높이던 2017년 비인두암 진단을 받았다.
비인두암은 코, 목, 편도선에 생기는 암으로 두경부암의 일종이다. 비인두는 뇌 바로 아래의 코와 귀, 입천장 부위를 말한다. 세계적으로 10만명 당 1명꼴로 발병하는 희귀암에 속한다.
투병 당시 통증에 대해 김우빈은 “통증은 사실 기억이 안 난다. 레벨이 너무 높아서”라며 “(기억이 안 나니) 그건 없는 거고, 좋은 것만 남은 거다. 대신 내가 남을 사랑하는 법, 남이 나를 사랑하는 걸 얼마나 당연하게 여겼는지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시기에 나에게 하늘이 너무 좋은 큰 선물을 해주는구나’라고 느꼈다”며 “그래서 그 이후에 제 마음이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유의 긍정적 마인드로 병을 극복했다며 “데뷔 후 10년간 못 쉬고 바쁘게 지냈으니, 나를 뒤돌아보고 가족들과 좋은 시간 보내라고 한 게 아닐까 싶었다”고 회복에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이어 “다행스럽게도 경과가 너무 좋았다. 병원에서도 놀랍다는 반응이었다”고 부연했다.
1989년생인 김우빈은 2008년 모델로 데뷔 후 2011년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 ‘화이트 크리스마스’로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신사의 품격’, ‘학교 2013’, ‘상속자들’, ‘함부로 애틋하게’ 등에서 활약했다.
그는 2019년 비인두암 완치 판정을 받은 후 2022년 ‘우리들의 블루스’로 복귀했으며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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