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분 기다렸는데"...美 맥도날드 한국인 인종차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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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 맥도날드 매장을 찾은 한국인이 주문한 음식을 70분이 지나도록 받지 못하는 일이 벌어져 인종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영상에 따르면 A씨 일행은 평일 오후 4시 맥도날드 매장을 찾아 음식을 주문했다.
당시 매장은 한산했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A씨가 주문한 음식이 나오지 않았다.
해당 맥도날드 매장이 뉴욕 로체스터에 위치해 있다고 밝힌 A씨는 "아시안 인구가 5%도 안 되는 뉴욕의 작은 마을로 이사 온 뒤 벌써 두 번째로 겪는 교묘한 인종차별"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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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 맥도날드 매장을 찾은 한국인이 주문한 음식을 70분이 지나도록 받지 못하는 일이 벌어져 인종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9일 누리꾼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미국 식당의 신박한 인종차별 방법'이라는 제목의 짧은 동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 따르면 A씨 일행은 평일 오후 4시 맥도날드 매장을 찾아 음식을 주문했다. 당시 매장은 한산했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A씨가 주문한 음식이 나오지 않았다. 심지어 A씨보다 더 늦게 온 손님들의 음식이 먼저 나왔다는 설명이다.
A씨는 "한 시간 정도 기다리니 표정 관리가 안 됐다"며 "다섯 번이나 '주문한 음식이 언제 나오냐'고 물었지만 그때마다 직원들은 웃으며 '곧 나온다'는 말만 반복했다"고 말했다.
또한 주방 쪽에서 "쟤들은 다시는 맥도날드 안 올 듯"이라며 비웃는 소리를 들었다고도 전했다.
A씨는 "40분 넘게 기다렸는데도 주문한 제품이 나오지 않아 큰 목소리로 따졌다"며 "매장 직원이 '곧 나온다'고 친절하게 답해 믿고 기다리다 보니 70분이 지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해당 맥도날드 매장이 뉴욕 로체스터에 위치해 있다고 밝힌 A씨는 "아시안 인구가 5%도 안 되는 뉴욕의 작은 마을로 이사 온 뒤 벌써 두 번째로 겪는 교묘한 인종차별"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은 맥도날드 본사에 정식으로 항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꼭 맥도날드 본사에 강력히 항의하라", "당장 고소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며 하루 만에 인스타그램에서만 76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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