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 "트럼프 변덕에 신물 난다…입에 지퍼 채웠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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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10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돌연 "중국에 도움을 주고 싶을 뿐 해칠 의도는 없다"고 발언하자 미국 자본시장이 급반등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는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통제하자 트럼프가 중국에 추가 관세를 100% 부과할 것이라고 천명함에 따라 일제히 급락했었다.
그러나 트럼프는 돌연 12일(현지 시각) 중국이 희토류 통제에 나선 것과 관련,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잠시 실수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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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에 10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돌연 “중국에 도움을 주고 싶을 뿐 해칠 의도는 없다”고 발언하자 미국 자본시장이 급반등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는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통제하자 트럼프가 중국에 추가 관세를 100% 부과할 것이라고 천명함에 따라 일제히 급락했었다.
지난 10일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1.90%, S&P500은 2.71%, 나스닥은 3.56% 각각 급락했다.
이 같은 낙폭은 지난 4월 2일 트럼프가 ‘해방의 날’로 명명하고 전 세계에 관세 폭탄을 퍼부은 이후 최대다.
그러나 트럼프는 돌연 12일(현지 시각) 중국이 희토류 통제에 나선 것과 관련,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잠시 실수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중국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마라. 다 괜찮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존경받는 시진핑 주석이 잠시 실수했을 뿐"이라면서 "그는 자국이 불황에 빠지는 것을 원치 않으며, 나 역시 마찬가지다"고 덧붙였다. 이어 "미국은 중국을 돕고 싶을 뿐 해치려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가 대중 공격 수위를 급격하게 완화한 것.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직후 지수 선물이 급등 출발한 것은 물론, 암호화폐도 일제히 급반등하고 있다.
12일 오후 7시 20분 현재(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 선물은 0.76%, S&P500 선물은 0.95%, 나스닥 선물은 1.19% 각각 상승하고 있다. 선물이 1% 이상 상승하는 것은 상승 폭이 큰 편이다.
암호화폐도 일제히 급반등하고 있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3.77%, 이더리움은 10.40%, 바이낸스 코인은 12.31%, 리플은 5.68%, 솔라나는 11.23% 각각 폭등하고 있다.

변덕쟁이 트럼프의 한 마디에 미국 자본시장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것.
이에 전 세계 투자자들은 “트럼프가 조울증 환자인 것 같다” “트럼프의 입에 지퍼를 채워야 한다” “치매인 것 같다” 등의 댓글을 달며 그의 변덕에 신물이 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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