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모드' 안 해도 별일 있겠어?…전직 조종사 "통신 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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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를 탑승했을 때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를 '비행기 모드'로 전환하지 않으면 조종사가 통신에 방해를 받는다고 전문가가 경고했다.
그는 "이륙 후에도 비행기 모드를 켜지 않고 평소처럼 휴대전화를 사용한다면 승객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조종사와 승무원들에게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했다.
휴대전화를 비롯한 전자기기를 비행기 모드로 전환하지 않으면 항공기 오디오 시스템에 반복적인 기계음이 들려 관제 통신에 방해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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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를 탑승했을 때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를 '비행기 모드'로 전환하지 않으면 조종사가 통신에 방해를 받는다고 전문가가 경고했다.
13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전 보잉 747 기장이자 영국 항공조종사협회 대표로 활동하는 마틴 드레이크는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륙 후에도 비행기 모드를 켜지 않고 평소처럼 휴대전화를 사용한다면 승객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조종사와 승무원들에게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했다.
휴대전화를 비롯한 전자기기를 비행기 모드로 전환하지 않으면 항공기 오디오 시스템에 반복적인 기계음이 들려 관제 통신에 방해를 받는다.
드레이크는 "비행기 모드를 하지 않았다는 것 자체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건 아니지만 조종사들은 원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안전한 비행을 위한 몇 가지 조언도 내놨다. 우선 좌석벨트 표시등이 켜져 있으면 난기류를 만나 흔들릴 수 있다는 뜻이라며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이 안전하다고 했다.
비행하기 좋은 시간은 오전 중반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드레이크는 "사람들이 더 잘 쉬고 더 편안해지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항공 전문가도 "공기가 더워지기 전 난기류가 덜하기 때문에 오전시간이 좋다"며 "여름철엔 더욱 그렇다"고 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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