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 족쇄? 파라과이 수비의 핵 고메스, "한국전에서 새로운 실험, 디테일 더해 완성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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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대표팀 주장 구스타보 고메스가 한국전에서 새로운 전술 실험을 시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4일 저녁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남미의 강호 파라과이와 A매치 친선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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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파라과이 대표팀 주장 구스타보 고메스가 한국전에서 새로운 전술 실험을 시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4일 저녁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남미의 강호 파라과이와 A매치 친선 경기를 치른다. 지난 10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우승 후보 브라질에 0-5로 대패한 한국은 파라과이전에서 반드시 반전을 노린다. 승리를 통해 사기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조 추첨 포트2 유지에 필요한 FIFA 랭킹을 지켜내야 하는 상황이다.
파라과이는 지난 10일 일본 오사카 스이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친선전에서 2-2로 비겼다. 경기 막판까지 2-1로 앞서다 동점골을 내줬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파라과이는 이번 한국전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 16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하겠다는 각오다.

파라과이 매체 <D10>에 따르면, 일본전을 마치고 한국으로 이동한 대표팀의 주장 고메스는 현지 인터뷰에서 "우리는 친선전을 통해 계속 성장하고 있다. 북중미 월드컵에서 더 멀리 나아가기 위해 준비 중이다. 최고의 컨디션으로 대회를 맞아 최대한 높은 곳까지 가고 싶다. 우리에게 꿈은 언제나 우승이다"라고 전했다.
일본전에 대해서는 "월드컵 본선에서 치를 경기와 비슷한 양상이었다. 장거리 이동으로 인해 일부 선수들의 컨디션이 완전하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는 잘 싸웠다"라고 평가했다.

브라질 명문 파우메이라스에서 활약 중인 센터백 고메스는 한국전에서 새로운 실험을 예고했다. 그는 "한국전에서는 새로운 시도를 할 것이다.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위해 더 완성된 팀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미 확립된 팀의 정체성에 새로운 요소를 더할 계획이다. 우리는 우리만의 스타일을 갖고 있으며, 이제 그 스타일에 디테일을 가미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잉글랜드 챔피언십 선덜랜드 AFC에서 뛰고 있는 동료 수비수 오마르 알데레테도 "아직 발전할 부분이 많지만, 이런 친선전을 통해 전술적 변화를 시험하고 새로운 요소를 추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모두 큰 꿈을 꾸고 있다. 북중미 월드컵에서 가능한 한 높은 곳까지 가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알데레테는 고메스의 센터백 파트너로서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을 비롯한 한국 공격수 봉쇄라는 특명을 함께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 선수가 책임진 파라과이 수비진은 이번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파라과이가 18경기에서 단 10실점만 내주는 철벽의 위용을 자랑한 바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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