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날렵해진 ‘연비 끝판왕’, 힘·코너링도 탁월 [모빌리티]
‘하이브리드 교과서’ 사륜 모델 첫선
오르막 구간 힘 붙고 한층 부드러워
크루즈컨트롤 기능 진화… 안전성 ↑
날카롭게 뻗은 전면부 라인 인상적
‘하이브리드의 정석’ 토요타 프리우스가 사륜구동(AWD) 모델로 새롭게 돌아왔다. 프리우스의 최대 강점인 ‘연비’는 여전히 뛰어났으며, 여기에 주행 안정감과 퍼포먼스가 더해져 한층 완성도를 높였다.

기존 프리우스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날렵하고 역동적인 실루엣을 구현했다. 망치 머리에서 영감을 받은 ‘해머헤드(Hammer Head)’ 콘셉트를 적용한 전면부는 차체의 넓은 폭을 강조하면서도 날카롭게 뻗은 라인으로 강렬한 인상을 풍겼다. 후면부는 중앙의 프리우스 로고와 일직선 형태의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해, 깔끔하면서도 높은 가시성을 확보했다.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Toyota Safety Sense)’는 운전 편의성과 안전성을 모두 강화했다. 교통사고 예방과 사망자 감소에 효과적인 △긴급제동보조시스템(PCS)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컨트롤(DRCC) △차선추적어시스트(LTA) △오토매틱하이빔(AHB) 4가지 예방안전기술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특히 레이더와 카메라 센서가 앞차를 인식해 가속이나 제동 없이도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와 차간거리를 자동으로 유지하는 크루즈컨트롤 기능은 정교하게 작동했다. 다만 조작 방식에 익숙해지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했다.
주행 성능은 우수한 편이다. 특히 사륜구동 모델은 이륜구동 모델보다 오르막 구간에서 힘이 더 붙고, 코너링이나 급가속 시에도 한층 부드러운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이는 사륜구동 모델에만 적용된 ‘E-Four 시스템’ 효과다. 리어 모터를 통해 주행 상황에 따라 전륜과 후륜의 구동력을 배분해, 출발 시에는 가속 성능을 높이고 평상시에는 전륜구동으로 전환해 연비 향상에도 기여한다. 다만 급가속 시 발생하는 엔진음과 풍절음은 다소 거슬렸다.
프리우스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뛰어난 연비다. 복합 공인연비는 사륜구동 모델 20.0㎞/L, 이륜구동 모델 20.9㎞/L다. 연비를 의식하지 않고 급가속과 급제동 등 다양한 주행 상황을 경험했음에도, 두 모델 모두 평균 연비는 24㎞/L에 달했다.
토요타 2026년형 프리우스 하이브리드의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 가격은 △2WD XLE 4353만원 △AWD XLE 4530만원이다. 가격대가 다소 높지만 국산 하이브리드 세단에서는 사륜구동 모델을 찾아보기 어려워, 사륜구동을 선호하는 소비자에게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이천=김희정 기자 h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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