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 ‘자연인’ 첫촬영만 하차 선언 “1회서 생선 대가리 카레 먹어”(복면가왕)[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승윤 '자연인' 하차 결심한 생선 대가리 카레 "내 인생 바꿔줘 고마워"'
코미디언 이승윤이 '나는 자연인이다' 첫 촬영 만에 하차를 선언한 사실을 고백했다.
10월 12일 방송된 MBC 예능 '복면가왕' 514회에서는 가왕 '영혼을 울리는 피아노'의 3연승을 막기 위해 출격한 복면가수들의 듀엣곡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첫 대결에서는 '복가 운세 뽑기'와 '추석 잔소리 메뉴판'이 붙어 74대25로 '복가 운세 뽑기'가 승리했다. 싱어송라이터, 보이그룹 멤버 등으로 정체 추측이 난무했던 '추석 잔소리 메뉴판'의 정체는 '흑백요리사', '귀멸의 칼날' 등에 목소리 출연한 성우 남도형이었다.
10대 때 성우 강수진의 목소리가 나오는 애니메이션을 보고 성우의 꿈을 키워 2년 여간의 노력 끝에 합격했다는 남도형은 앞으로의 목표를 묻자 "저도 성우 강수진이라는 분을 통해 꿈을 키웠다. 이제는 절 믿고 따라와주는 후배들이 좋은 길을 걸어갈 수 있게 앞장서 본보기가 되는 게 목표"라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밤갑습니다'와 '감자합니다'의 대결이 이어졌는데 연예인 판정단은 이번에도 정체 추측을 어려워했다. '감자합니다'는 뮤지컬 배우 같고 '밤갑습니다'는 코미디언 아니면 운동선수 같다는 추측만이 나올 뿐이었다. 특히 야구선수 출신 정근우는 '밤갑습니다'를 두고 "코미디언인데 사회인 야구하는 분이냐"며 아리송해해 웃음을 안겼다. 유일하게 '반갑습니다'의 정체를 확신하는 김구라는 "유명한 사람"이라며 "여기 있을 분이 아니다"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공개된 '밤갑습니다'의 정체는 몸짱 코미디언 이승윤이었다. 14년째 '나는 자연인이다'를 진행하며 중년들의 BTS로도 불리는 이승윤은'나는 자연인이다' 첫 촬영날 하차 선언을 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처음 (섭외) 들어왔을 때 '이승윤 씨 단독 MC다'라고 했다. 우린 그런 거 못 참잖나. 갔는데 독이었다. 유명해서 다들 아시겠지만 1회 때 생선 대가리 카레를 먹었다. 생선 대가리를 갑자기 주시니까 '저 이거 못하겠다'고 했다"고. 이승윤은 "처음부터 유명해진 게 아니라 5, 6년 지나고 어느날 잠 자고 일어났는데 인터넷이 그 눈빛으로 도배가 돼 있고 연락이 오기 시작하고 여기저기서 그걸 많이 쓰게 됐다"며 "갑자기 일도 많아졌다. 생선 대가리 카레가 제 인생 바꿔준 고마운 대가리"라고 말했다.
'달아 달아 밝은 달아'와 '강강술래'의 대결에선 '달아 달아 밝은 달아'의 정체를 놓고 의견이 갈렸다. 고우리는 "음색이 생각난 분이 있다"며 SS501의 박정민을 떠올렸으나 김구라는 "전 저 친구를 안다. 굉장히 뇌섹남이고 개인기가 걸그룹 댄스 아니냐"며 "똘똘아! 김똘똘!"을 외쳤다. 김구라는 '달아 달아 밝은 달아'가 방송인 홍석천의 후계자 김똘똘이라고 확신했다.
'달아 달아 밝은 달아'는 77대22로 2라운드에 진출하며 그의 정체 공개는 나중으로 미뤄졌다. 대신 공개된 '강강술래'의 정체는 배우 한그루였다. 노력 끝에 최근 배우로 복귀했다는 한그루는 과거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즐기지 못한 채 일했던 것 같다"며 즐기는 법을 배운 지금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배우가 되겠다"고 목표를 드러냈다.
마지막 대결에선 '오지라퍼 보안관'과 '백발백중 명사수'가 붙어 '백발백중 명사수'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에 공개된 '오지라퍼 보안관'의 정체는 야구 해설 위원 박용택이었다. 2020 시즌을 마지막으로 선수 은퇴했으나 '불꽃야구'에서 다시 야구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박용택은 "은퇴하고 야구 보지도 않으려고 했다. 야구를 너무 사랑하지만 즐겁진 않았다. 그런데 돈도 주는데 즐겁게 야구를 하니 너무 좋더라. 여태까지 고생한 걸 보상받은 느낌이라서 했는데 두 경기 정도 하고 다시 스트레스 받고 있다. 그 정도로 진심으로 야구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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