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경 방울토마토’ 소득 큰 폭 증가…밀, 지난해 62%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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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소득이 전년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작목은 수경 방울토마토,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보다 소득이 20% 이상 증가한 작목은 수경 방울토마토를 포함해 11개였다.
반대로 소득이 20% 이상 감소한 작목은 밀을 포함해 7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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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a당 1208만원…104% 늘어
이상기후로 물량 줄어 값 올라
밀 등 7개 작목소득 20% 이상 ↓


지난해 소득이 전년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작목은 수경 방울토마토,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밀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9월30일 ‘2024년도 농산물소득조사 결과’를 내놨다. 전국 5300농가를 대상으로 지난해 기준 생산량·농가수취값·비용 등을 조사·분석한 자료다.
수경 방울토마토는 10a당 소득이 1208만원으로 전년(593만원)보다 104% 늘었다. 10a당 생산량은 6758㎏으로 전년(6384㎏)보다 6% 많았고, 시장가격은 1㎏당 4271원으로 전년(3380원)보다 26% 상승했다. 농진청은 이상기후로 전체 토마토 공급량이 감소하면서 시장가격이 상승한 것이 소득을 올린 요인으로 풀이했다.
이에 반해 밀농가는 10a당 소득이 5만원에 그쳤다. 전년(13만원) 대비 62% 급락했다. 농진청은 생육기간 잦은 강수로 밀 수확량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10a당 생산량은 394㎏으로 전년(469㎏)보다 16% 줄었고 시장가격은 변동이 없었다. 밀은 ‘소득률’도 14%로 가장 낮았다. 소득률은 총수입에서 소득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2023년보다 소득이 20% 이상 증가한 작목은 수경 방울토마토를 포함해 11개였다. 가을배추(72%), 시설시금치(70%), 토경 방울토마토(69%), 당근(54%) 순이다. 반대로 소득이 20% 이상 감소한 작목은 밀을 포함해 7개다. 인삼(4년근·35%)·가을감자(33%)·시설포도(23%)·봄배추(22%)·겉보리(22%)·생강(21%) 순이다.
절대적인 소득 순위에선 시설원예작물이 상위권을 꿰찼다. 10a당 소득이 가장 높은 작목은 수경 토마토(1765만원)였고 시설가지(1509만원), 수경 딸기(1500만원), 시설장미(1383만원), 시설오이(1288만원)가 뒤를 이었다.
하위권에선 밀을 포함해 겉보리(12만원)·쌀보리(17만원)·들깨(60만원)·가을감자(88만원)가 10a당 소득이 100만원을 넘기지 못했다.
경영비가 10% 이상 오른 작목은 8개였다. 인삼(29%), 고랭지무(19%), 참깨(18%), 쪽파(16%), 블루베리, 들깨(이상 13%), 수경 토마토(12%), 가을배추(11%)가 올랐다. 경영비가 10% 이상 내린 작목은 노지시금치(15%)·노지감귤(12%)·노지풋옥수수(10%) 3개다.
소득률이 60%를 넘는 작목은 5개였다. 1위는 노지시금치(68%)다. 노지시금치의 10a당 총수입은 478만원이었고, 이 중 소득은 258만원이었다. 뒤이어 노지감귤(63%)·가을배추(63%)·당근(61%)·오미자(61%)가 이름을 올렸다.
농진청은 이 자료를 토대로 이달 중 ‘2024년도 농산물소득자료집’을 발간하고 전국 농촌진흥기관에 배부할 예정이다. 위태석 농진청 농업경영혁신과장은 “조사 결과 소득이 증가한 작목은 대체로 이상기후로 시장가격이 상승한 영향을 받은 것”이라며 “안정적인 소득을 거둘 수 있도록 농촌진흥기관이 협업해 생산 안정화 기술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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