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좀’ 정찬성과 뜨겁게 싸웠던 ‘폭군’ 알도, ‘조국’ 브라질서 ‘진짜’ 은퇴 선언…옥타곤에 ‘21년’ 역사 담긴 글러브 내려놨다 [U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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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뜨겁게 싸웠던 남자, UFC의 리빙 레전드 조제 알도가 옥타곤을 떠났다.
알도는 지난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파르마지 아레나에 등장했다.
그리고 알도는 조국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글러브를 옥타곤 중앙에 내려놓으며 진짜 마지막임을 알렸다.
알도는 코너 맥그리거가 등장하기 전까지 UFC 페더급의 황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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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뜨겁게 싸웠던 남자, UFC의 리빙 레전드 조제 알도가 옥타곤을 떠났다.
알도는 지난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파르마지 아레나에 등장했다. 그는 자신의 등장곡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고 이후 옥타곤 중앙에 글러브를 내려놓으며 은퇴를 선언했다. 브라질 관중은 뜨겁게 환호, 영웅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알도는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연했다. 2004년 데뷔 후 20년 넘게 선 MMA 무대에서 ‘진짜’ 마지막을 알리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가족과 함께한 무대였기에 의미는 더욱 컸다.

이후 복싱계로 향한 알도다. 그는 알베르토 삼브라노, 제레미 스티븐스, 에스테반 에스핀돌라와 맞대결을 펼치며 새로운 세계를 경험했다. 그러나 2024년, UFC 은퇴는 번복됐고 다시 옥타곤으로 돌아왔다.
알도는 조나단 마르티네즈, 마리오 바티스타, 에이만 자하비와 맞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1승 2패. 마지막까지 ‘폭군’다운 모습을 보였지만 전성기가 끝난 전설의 마지막은 모두가 그렇듯 아쉬움이 컸다.

알도는 코너 맥그리거가 등장하기 전까지 UFC 페더급의 황제였다. WEC가 UFC에 합병되면서 자동으로 초대 페더급 챔피언이 됐고 이후 역대 최다 7차 방어에 성공했다.
그중에는 정찬성도 있었다. 알도의 5차 방어전이었고 4라운드 TKO로 승리했다. 하나, 큰 위기도 있었다. 정찬성이 후반 라운드부터 흐름을 가져가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하나, 정찬성의 어깨가 탈골된 후 상황은 다시 바뀌었다. 알도는 이를 놓치지 않았고 결국 승리했다.

알도는 이후 맥스 할러웨이에게 연달아 패배하는 등 고전했고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라는 새로운 지배자의 등장과 함께 최강자의 자리에서 완전히 내려왔다.
그러나 MMA를 사랑하는 팬들이라면 ‘페더급 GOAT’를 떠올렸을 때 알도는 항상 첫 번째일 것이다. 그는 상대를 압도하는 폭력적인 타격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심지어 그라운드에서도 약점이 없어 맥그리거에게 패배하기 전까지 무적과 같은 존재감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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