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때 출산 오남매 부부…"사춘기 말투·행동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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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앞에서 사춘기 때나 쓸 법한 말투와 행동을 보이는 부부가 등장한다.
26살에 다섯 아이 부모가 된 이들은 "어릴 때 부모가 돼 우리의 미숙한 점이 아이들에게 상처가 될 것 같다"며 오은영 박사를 찾는다.
오 박사는 "말이 너무 거칠다. 짜증과 분노가 너무 심하다"며 "노는 언니나 형들이 사춘기 때 쓰는 말투와 행동을 그대로 보이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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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아이들 앞에서 사춘기 때나 쓸 법한 말투와 행동을 보이는 부부가 등장한다.
MBC TV 상담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은 13일 방송에서 이른바 '사춘기 부부' 이야기를 공개한다.
26살에 다섯 아이 부모가 된 이들은 "어릴 때 부모가 돼 우리의 미숙한 점이 아이들에게 상처가 될 것 같다"며 오은영 박사를 찾는다.
아내는 만 14세였던 중학교 2학년 때 첫째를 낳았고 해 출연진을 놀라게 한다. 만 19세 때 둘째를 낳았고, 이후 현재 남편을 만나 딸 셋을 더 낳아 오남매를 키우고 있다고 한다.
고등학생 때 처음 아내를 만나게 됐다는 남편은 "첫째와 둘째 아빠가 다 도망갔다"며 "아이들과 아내를 책임지고 싶었다"고 말한다.
부부 일상엔 문제가 많았다. 아이들 앞에서 말다툼을 하는 건 예사이고 욕설과 거친 행동또 서슴지 않는다.
오 박사는 "말이 너무 거칠다. 짜증과 분노가 너무 심하다"며 "노는 언니나 형들이 사춘기 때 쓰는 말투와 행동을 그대로 보이고 있다"고 한다.
또 "부부 모두 어린 시절에 배워야 할 걸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고 말한다.
이들의 이야기는 13일 오후 10시50분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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