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홧김에 누누 경질→포스텍 악몽’ 노팅엄 폭군 구단주…결국 또 감독 교체 '신호탄'

박진우 기자 2025. 10. 12.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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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젤로스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을 고려하고 있다.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지난 9일 누누 감독을 경질하고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했다.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누누 감독 경질을 후회하고 있다.

결국 영국 현지에서는 마리나키스 구단주가 10월 A매치 기간,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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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에반젤로스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골닷컴’은 12일(한국시간) “노팅엄은 부진에 빠진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을 검토하고 있고, 후임 1순위로 션 다이치 감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억울하게 쫓겨났다. 그는 지난 시즌 노팅엄에 ‘선수비 후역습’ 색채를 입힌 뒤, 이른바 ‘누누 매직’을 선보였다. 노팅엄은 한때 리버풀에 이은 2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지만, 막판 뒷심이 부족해 아쉽게 7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다만 노팅엄에 ‘29년 만의 유럽대항전 복귀’ 선물을 안겼다. 노팅엄은 본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 나서는 것이 맞았지만, 크리스탈 팰리스가 징계를 받으며 운 좋게 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권을 획득했다.


그러나 누누 감독은 새 시즌이 시작되자마자 쫓겨났다. 에반젤리스 마리나키스 구단주와의 갈등이 있었기 때문.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지난 9일 누누 감독을 경질하고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했다. 노팅엄에서 역사를 쓴 누누 감독의 쓸쓸한 퇴장이었다. 하지만 누누 감독은 18일 만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으며 프리미어리그(PL)로 복귀했다.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누누 감독 경질을 후회하고 있다. 새로운 감독으로 데려온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기 때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7경기 동안 2무 5패를 기록했다. 단 한 번의 승리도 없었다. 영국 현지에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 목소리가 들리고 있고, 경기장 안에서도 ‘내일 아침 경질될거야’라는 구호가 빗발치는 상황이다.


결국 영국 현지에서는 마리나키스 구단주가 10월 A매치 기간,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구체적인 후보까지 나왔다. 과거 에버턴, 번리 지휘봉을 잡았던 다이치 감독이다. 다이치 감독은 번리를 10년간 이끌며 성공시대를 열었지만, 이후 에버턴에서 부진으로 경질됐다. 수비 전략은 좋지만, 공격 전술이 특히 아쉽다(롱 볼만 고집하는 축구).


누누 감독을 경질한 대가를 톡톡히 보고 있는 마리나키스 구단주다. ‘홧김에’ 누누 감독을 내치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한 결정은 ‘최악의 수’였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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