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골매, 올해도 펄펄 난다

김태형 2025. 10. 1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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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 세이커스가 개막 첫 3연승을 달리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LG는 1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 소닉붐과의 홈경기서 69-53으로 완승했다.

창원 LG 마레이가 1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 소닉붐과의 홈경기서 리바운드를 하고 있다.

LG는 오는 15일 오후 7시 창원체육관에서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 시즌 다섯 번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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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kt 꺾고 개막 첫 3연승 질주 리그 공동 1위… 마레이 맹활약 15일 정관장 상대로 4연승 도전

창원 LG 세이커스가 개막 첫 3연승을 달리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LG는 1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 소닉붐과의 홈경기서 69-53으로 완승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시즌 3승 1패를 기록하며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창원 LG 마레이가 1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 소닉붐과의 홈경기서 리바운드를 하고 있다./KBL/

창원 LG 마레이가 1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 소닉붐과의 홈경기서 리바운드를 하고 있다./KBL/

LG는 1쿼터 시작과 동시에 유기상의 3점포에 힘입어 16-2까지 앞서며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10점차 이상 리드를 이어가던 LG는 쿼터 종료 1분 40초 전 유기상이 3점슛 2개를 연속 성공하면서 27-10, 17점차 리드로 2쿼터에 돌입했다. 유기상은 1쿼터에서만 3점슛 4개를 성공시켜 12득점했다.

2쿼터 초반 문정현과 조엘 카굴랑안, 데릭 윌리엄스에게 7실점하며 29-17로 쫓긴 LG는 양준석의 4득점과 유기상의 3점포로 36-17을 만들며 다시 격차를 벌렸다. 카굴랑안과 김선형에게 연속 7실점한 LG는 쿼터 종료 5초 전 박정현의 골밑슛으로 40-30, 10점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2쿼터에는 양준석이 6득점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LG는 3쿼터 초반 연속 실책을 범하며 46-40까지 쫓겼다. LG는 허일영과 유기상의 자유투 득점, 한상혁의 득점으로 연속 6득점한 뒤 3쿼터 종료 직전 김선형에게 자유투를 허용해 52-43, 9점 앞선 채 4쿼터를 맞았다.

LG는 윌리엄스에게 자유투로 2실점했지만 아셈 마레이의 연속 득점에 이어 칼 타마요의 2점으로 60-45까지 점수를 벌렸다. 경기 종료 1분 30초 전 최형찬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면서 69-51로 승기를 잡은 LG는 이후 박준영에게 2실점했지만 69-53, 16점 차 완승을 거뒀다.

LG는 리바운드(41-39) 우위로 골밑을 장악했고, 3점슛(8-2)과 도움(22-12)에서도 앞섰다. 다만, 실책은 16-9로 kt보다 많았다.

유기상은 이날 3점슛 5개 포함 17득점 2리바운드 1도움 1가로채기, 마레이는 17득점 23리바운드 3도움 3가로채기, 타마요는 3점슛 2개 포함 14득점 4리바운드 4도움 1가로채기를 기록하는 등 3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LG는 2점슛 성공률 50%(19/38)로 kt 31%에 앞섰다. 3점슛 또한 LG는 8개를 성공(성공률 31%)했으며 kt는 2개(성공률 9%)에 그쳤다.

LG는 오는 15일 오후 7시 창원체육관에서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 시즌 다섯 번째 경기를 치른다.

김태형 기자 t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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