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골매, 올해도 펄펄 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창원 LG 세이커스가 개막 첫 3연승을 달리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LG는 1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 소닉붐과의 홈경기서 69-53으로 완승했다.
창원 LG 마레이가 1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 소닉붐과의 홈경기서 리바운드를 하고 있다.
LG는 오는 15일 오후 7시 창원체육관에서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 시즌 다섯 번째 경기를 치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원 LG 세이커스가 개막 첫 3연승을 달리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창원 LG 마레이가 1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 소닉붐과의 홈경기서 리바운드를 하고 있다./KBL/
LG는 1쿼터 시작과 동시에 유기상의 3점포에 힘입어 16-2까지 앞서며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10점차 이상 리드를 이어가던 LG는 쿼터 종료 1분 40초 전 유기상이 3점슛 2개를 연속 성공하면서 27-10, 17점차 리드로 2쿼터에 돌입했다. 유기상은 1쿼터에서만 3점슛 4개를 성공시켜 12득점했다.
2쿼터 초반 문정현과 조엘 카굴랑안, 데릭 윌리엄스에게 7실점하며 29-17로 쫓긴 LG는 양준석의 4득점과 유기상의 3점포로 36-17을 만들며 다시 격차를 벌렸다. 카굴랑안과 김선형에게 연속 7실점한 LG는 쿼터 종료 5초 전 박정현의 골밑슛으로 40-30, 10점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2쿼터에는 양준석이 6득점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LG는 3쿼터 초반 연속 실책을 범하며 46-40까지 쫓겼다. LG는 허일영과 유기상의 자유투 득점, 한상혁의 득점으로 연속 6득점한 뒤 3쿼터 종료 직전 김선형에게 자유투를 허용해 52-43, 9점 앞선 채 4쿼터를 맞았다.
LG는 윌리엄스에게 자유투로 2실점했지만 아셈 마레이의 연속 득점에 이어 칼 타마요의 2점으로 60-45까지 점수를 벌렸다. 경기 종료 1분 30초 전 최형찬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면서 69-51로 승기를 잡은 LG는 이후 박준영에게 2실점했지만 69-53, 16점 차 완승을 거뒀다.
LG는 리바운드(41-39) 우위로 골밑을 장악했고, 3점슛(8-2)과 도움(22-12)에서도 앞섰다. 다만, 실책은 16-9로 kt보다 많았다.
유기상은 이날 3점슛 5개 포함 17득점 2리바운드 1도움 1가로채기, 마레이는 17득점 23리바운드 3도움 3가로채기, 타마요는 3점슛 2개 포함 14득점 4리바운드 4도움 1가로채기를 기록하는 등 3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LG는 2점슛 성공률 50%(19/38)로 kt 31%에 앞섰다. 3점슛 또한 LG는 8개를 성공(성공률 31%)했으며 kt는 2개(성공률 9%)에 그쳤다.
김태형 기자 thkim@knnews.co.kr
Copyright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