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슈터’ 유기상 3점 펄펄…창원 LG, 3연승 질주
[앵커]
프로농구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 창원 엘지가 수원 KT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는데요.
국가대표 주전 슈터로 우뚝 선 유기상이 석 점 슛 5개를 꽂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눈꽃 슈터 유기상의 외곽포는 1쿼터부터 창원체육관을 수놓았습니다.
가운데, 측면 가리지 않고 던지는 족족 공은 림을 깔끔히 갈랐습니다.
시작부터 4개의 석 점 슛을 퍼부은 유기상의 활약 속에 엘지는 1쿼터에만 17점 차로 크게 앞서며 기선제압에 성공했습니다.
KT 수비가 슈터 유기상을 막기 위해 외곽에 쏠리자, 이번엔 골밑의 마레이가 힘을 냈습니다.
수비수 두 명이 경기 내내 집중 견제를 펼쳤지만, 골 밑은 마레이가 완벽히 지배했습니다.
석 점 5개 유기상의 고감도 외곽포와 리바운드만 23개를 잡아낸 마레이의 만점 활약 속에 엘지는 KT를 69대 53으로 제압하고 3연승 공동 선두로 도약했습니다.
[유기상/LG : "홈에서 개막전에서 패배를 해서 홈 승리가 없었는데 첫 승리 한 것으로 만족합니다. 아직은 고쳐나가야 할 점이 많아서 3연승으로 들뜰 시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대구에선 고양 소노가 가드 이정현의 스무 점 원맨쇼 속에 홈팀 가스공사를 꺾고 시즌 2승째에 성공했습니다.
가스공사는 라건아의 25점 활약에도 개막 4연패에 빠지며 부진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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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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