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도 하얗게 변해” 구성환, 난치성 ‘이 병’ 치료 모습 공개…무슨 일?

최지혜 2025. 10. 1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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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성환이 백반증을 치료받는 일상을 공개했다.

구성환이 앓는 백반증은 색소를 만드는 멜라닌 세포가 파괴돼 피부의 일부가 탈색되는 병이다.

백반증은 피부를 비롯 모발의 탈색 증상이 흔히 나타난다.

구성환이 언급한 것처럼 백반증은 치료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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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헬스] 배우 구성환 백반증
구성환이 앓는 백반증은 색소를 만드는 멜라닌 세포가 파괴돼 피부의 일부가 탈색되는 병이다. 우리나라에도 매년 6만 명 이상의 환자가 백반증으로 진료받고 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배우 구성환이 백반증을 치료받는 일상을 공개했다.

최근 구성환은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백반증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 해외에서 영화 촬영 후 백반증이 생겼다는 구성환은 선크림을 듬뿍 바르는 등 관리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병원에서 피부 측정 검사를 마친 그는 백반증 부위가 더 넓어졌다는 결과를 얻었다.

그는 "방송에서 볼 때는 메이크업으로 가리니까 사람들이 잘 모른다"며 "눈썹, 코, 입 주변에 점점 늘어나고 있고 백반증 부위의 털은 다 하얗게 된다"고 말했다. 난치성 질환이라 완치가 어려운 백반증. 구성환은 "이대로 살아야 하나?"라며 "불치병이라고 하긴 그렇지만 고치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멜라닌 세포가 파괴돼 피부가 탈색되는 병

구성환이 앓는 백반증은 색소를 만드는 멜라닌 세포가 파괴돼 피부의 일부가 탈색되는 병이다. 국내에선 흔치 않지만 마이클잭슨이 앓았던 병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 백반증은 100명당 1~2명꼴로 발생하지만 환자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백반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20년 6만1451명, 2022년 6만1781명, 2024년 6만9777명이다.

백반증은 신생아부터 노인 등 전 연령대에 나타난다. 특히 10~30세 사이에서 잘 발생한다. 멜라닌 세포가 사라지는 뚜렷한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유전적 요인, 면역체계 이상 등의 문제로 자신의 면역세포가 멜라닌 세포를 공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외에도 항산화 기능 감소, 과도한 자외선 노출, 피부 외상, 칼슘 대사 이상 등도 원인이라고 알려졌다.

치료 시기 놓치면 전신에 반점 생길 수 있어

백반증은 피부를 비롯 모발의 탈색 증상이 흔히 나타난다. 입, 코, 눈 주변, 손, 발, 무릎 등에서 흰색 반점이 생기기 시작한다. 아프거나 생명에 지장을 주진 않지만 방치하면 반점이 점점 커져 심리적 고통을 안겨준다. 겉으로 드러나는 병인 만큼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으로 쉽게 이어질 수 있다.

구성환이 언급한 것처럼 백반증은 치료가 쉽지 않다.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반점이 전신으로 퍼질 수 있다. 초기에 치료할수록 성공률도 높다. 백반증 치료법은 자외선 파장을 이용해 멜라닌 생성을 자극하는 광선치료, 약물치료, 피부이식 등이 진행된다.

최지혜 기자 (jhcho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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