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에서 펼쳐진 각본 없는 드라마' 오산동탄 더 모스트, 대역전극으로 U13부 왕좌 올라

아산/조형호 2025. 10. 1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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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의 불안한 출발.

그러나 오산동탄 더 모스트 U13 대표팀은 기적을 썼다.

더 모스트의 출발은 불안했다.

0-7의 불안한 출발을 뒤집는 기적 같은 결과와 함께 더 모스트는 이번 대회 여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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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조형호 기자] 0-7의 불안한 출발. 그러나 오산동탄 더 모스트 U13 대표팀은 기적을 썼다.

오산동탄 더 모스트 농구교실(모용훈 원장)은 12일 아산 복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8회 스마트 아산 전국 농구대회’ U13부 결승에서 아산 삼성을 23-18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더 모스트의 출발은 불안했다. 경기 시작 6분 21초간 더 모스트의 공격이 침묵한 사이 상대에 연달아 7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모용훈 원장은 경기 초반부터 타임아웃을 통해 재정비하려 했으나 선수들은 쉽게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전반 막판부터 더 모스트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이정빈의 자유투와 연속 득점을 시작으로 서서히 추격을 개시한 더 모스트는 금세 상대를 따라잡았고 결국 10-10 동점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구진모의 깜짝 득점으로 후반을 기분 좋게 시작한 더 모스트가 격차를 더욱 벌렸다. 신현욱이 속공 득점을 올리며 상대의 추격을 뿌리쳤고 ‘언성 히어로’ 이지승은 공수 양면에서 골밑 존재감을 뽐냈다.

수비에서 힘과 제공권 장악 능력을 이용해 상대 림어택을 연달아 저지한 이지승은 경기 종료 2분 57초를 남기고 귀중한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풋백 득점으로 팀에 승기를 가져왔다. 이어 종료 1분여 전 다시 한 번 괴력을 발휘하며 21-14로 벌리는 쐐기 득점을 기록했다. 묵묵히 궂은일을 도맡던 그가 승리의 선봉장에 서는 순간이었다.

안정적인 리드로 승기를 잡은 더 모스트는 종료 직전 신현욱의 돌파 득점으로 23-16까지 달아나며 우승컵에 일찌감치 이름을 새겼다. 0-7의 불안한 출발을 뒤집는 기적 같은 결과와 함께 더 모스트는 이번 대회 여정을 마무리했다.

#사진_조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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