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내한텐 등을 보이면 안된다... 메시, 흥부듀오 대표팀 간 사이 '25-26골' 美 MLS 득점 '단독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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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내한테는 등을 보이면 안 된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흥부듀오(손흥민-부앙가)' 대표팀 차출로 빠진 사이, 또 한 번 MLS를 흔들었다.
LA FC는 13일 오스틴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으나, 부앙가는 가봉 대표팀에 차출돼 이번 경기에는 나서지 못한다.
경기를 마친 메시의 다음 행선지는 다시 대표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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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이 사내한테는 등을 보이면 안 된다. 틈만 나면 골을 넣기 때문이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흥부듀오(손흥민-부앙가)' 대표팀 차출로 빠진 사이, 또 한 번 MLS를 흔들었다. 대표팀 소집 기간에도 소속팀 경기에 깜짝 출전해 멀티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인터 마이애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포트로더데일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애틀랜타 유나이티드를 4-0으로 완파했다. 2연승을 달린 마이애미는 시즌 18승 8무 7패(승점 62)로 동부 콘퍼런스 3위에 자리하며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의 중심엔 역시 메시가 있었다. 현재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소집 중인 그는 10월 A매치 2연전(11일 베네수엘라, 15일 푸에르토리코)에 소환됐지만, 미국 내에서 열리는 일정 덕에 '깜짝 복귀'를 감행했다. 베네수엘라전에 결장하며 체력을 비축한 메시는 아르헨티나축구협회의 양해를 얻어 잠시 소속팀으로 복귀, 애틀랜타전을 치렀다.
결과는 완벽했다. 메시의 발끝은 여전히 뜨거웠다. 전반 39분 선제골을 터뜨린 그는 후반 7분 조르디 알바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이어 후반 42분엔 특유의 왼발 감아차기로 멀티골을 완성, 2골 1도움으로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두 골을 추가한 메시는 시즌 26골로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전까지만 해도 '손흥민의 팀 동료' 데니스 부앙가(LA FC)와 함께 24골로 공동 1위였지만, 단숨에 격차를 벌렸다. LA FC는 13일 오스틴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으나, 부앙가는 가봉 대표팀에 차출돼 이번 경기에는 나서지 못한다. 사실상 메시가 득점왕 경쟁에서 한발 앞서게 된 셈이다.
경기를 마친 메시의 다음 행선지는 다시 대표팀이다. 그는 곧바로 아르헨티나 대표팀 캠프로 복귀해 푸에르토리코전 출전을 준비한다.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여전히 세계 최고 클래스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메시. 그의 컨디션은, 시즌 막판 MLS와 내년 북중미 월드컵서 대회 2연패를 정조준하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모두에게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되고 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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