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즐겁네요" 활동량 강조한 삼성, 에너지로 정관장 단독 1위 막았다…이대성 "28번 더 이기는 것만 생각" [MD안양]

[마이데일리 = 안양 김경현 기자] "경기가 즐겁네요"
서울 삼성이 '난적' 안양 정관장을 꺾었다. 경기 전 구상한 '활동량' 농구로 이뤄낸 승리다.
삼성은 12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 전자 프로농구 1라운드 정관장과의 원정 경기에서 83-80으로 승리했다.
만약 경기에서 패했다면 정관장이 4승 1패를 기록, 단독 1위로 도약할 수 있었다. 하지만 삼성은 이를 제지함과 동시에 2승 2패로 5할 승률을 맞췄다.
앤드류 니콜슨이 26득점 11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이대성도 12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양 팀 합쳐 어시스트 1위다.
경기 전 김효범 감독은 활동량을 강조했다. 김효범 감독은 "(이)대성이도 이제 페이스를 높이는 농구를 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전 경기와 확실히 달랐다. 드리블보다는 빠르게 패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주포 니콜슨과의 합도 좋았다.

경기 종료 후 김효범 감독은 "선수들이 다 각자의 역할을 잘해준 덕에 승리를 만들었다. 확실히 활동량으로 하니까 경기가 즐겁다. 이런 좋은 에너지로 계속 선수들이 서로 신뢰하면서 경기했으면 좋겠다"고 총평을 남겼다.
이대성의 템포에 대해 "(이)대성이는 자기 리듬을 살리고자 드리블 치면서 하고 싶어 했다"며 "간단하게 이행해달라고 이야기했더니 수비도 훌륭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득점을 많이는 못했지만 좋아질 것이다. 12득점 7어시스트에 턴오버 하나 했다. 1번 볼 수 있다. 누가 1번 아니라고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대성은 "1위 팀 상대로 원정에서 좋은 경기 했다"며 웃었다.
빨라진 디시전 메이킹에 대해 "동료들과 이야기를 많이 하려고 한다.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동료들과 도전을 한다는 게 처음부터 쉽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조정이 잘 되고 있다. 궤도를 딛고 올라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니콜슨과 윈윈 플레이를 선보였다. 이대성은 "저희끼리 대화나 교감이 부족하지 않았었나 싶다. 당연히 되겠지 하고 생각했다"라면서 "자타공인 KBL 최고의 선수가 니콜슨이라 생각한다. 호흡을 맞추는 입장에서 오늘같이 좋은 리듬 속에서 웃으며 농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목표는 오직 팀의 승리다. 이대성은 "이제 2승했다. 28번 더 이기는 것만 생각한다. 30승에 포커스를 맞추고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촌오빠에게 성폭행 당했어요”, 친족 성범죄 5년간 무려 2000건
- 부인이 85명 '충격'…'영적 선지자'의 최후…종말 준비한 동굴 공개
- “길에서 처음 만난 20대 남자에게 강간 시도”, 충격
- “22살 女교사, 점심시간에 17살 남학생과 성관계” 충격
- “한국인들, 성매매 하지 마라” 국가이미지 실추
- [단독] 유재석·유연석 다시 뭉친다…'틈만나면' 새 시즌 이달 촬영 돌입
- [단독] 전소민X양세형, '런닝맨' 출연…'활동중단' 지예은 빈자리 채운다
- 여성 가슴 확대술 금지 시킨 나라…수술 여부 검사 지시까지 '충격'
- “15살 소녀 상습 성폭행” 체육교사, 교도소서 살해당해
- 유명 DJ, 여성 7명에게 성범죄…17살 소녀도 포함…부친은 유명한 주교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