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PO 준비, 그런데 롯데 팬들 가슴이 뛴다?…퓨처스 홈런왕 대포 터졌다

이종서 2025. 10. 12. 19: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 이글스의 가을야구 준비.

국군체육부대(이하 상무) 소속으로 뛰고 있는 한동희(26)는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5회초 홈런을 날렸다.

이날 한화의 연습 경기에 3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한화는 정규시즌을 2위로 마치면서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잡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 퓨처스리그 챔피언결정전 상무와 KT의 경기, 3회말 2사 1루 상무 한동희가 안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고척=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10.01/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가을야구 준비. 롯데 자이언츠 팬 가슴이 두근 거릴 장면이 나왔다.

국군체육부대(이하 상무) 소속으로 뛰고 있는 한동희(26)는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5회초 홈런을 날렸다.

2018년 1차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한 한동희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 100경기에 나와 타율 4할(385타수 154안타) 27홈런 115타점 OPS(장타율+출루율) 1.155를 기록했다. 남부리그 홈런 타점 장타율(0.675) 1위의 성적.

이날 한화의 연습 경기에 3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한화는 정규시즌을 2위로 마치면서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잡았다. 상무와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한화로서도 설렁설렁 치를 수가 없는 경기. 한동희는 첫 타석 정우주에게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끈질기게 물고 물어지면서 나쁘지 않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이후부터 퓨처스를 폭격했던 타격 능력을 뽐냈다. 두 번째 타석에서 박상원을 상대로 적시타를 때려냈고, 세 번째 타석에서는 엄상백의 공을 공략해 홈런을 날렸다.

한동희는 12월9일 전역한다. 롯데는 올 시즌 팀 홈런 최하위(75개)를 기록했다.

퓨처스리그를 폭격한 한동희의 모습은 장타 가뭄에 시달리는 롯데에 단비가 되기에 충분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