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베이비몬스터·십센치·원위·힛지스 [이번주 뭐 들었니?]

[티브이데일리 가요팀] 2025년 10월 둘째 주에도 다채로운 곡들이 수록된 새 앨범들이 발매돼 리스너들의 귓가를 즐겁게 했다. 그룹 트와이스(TWICE)부터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 십센치(10CM), 원위(ONEWE), 힛지스(HITGS)까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장르의 신보가 이름을 올렸다.

◆ 트와이스, 데뷔 1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텐: 더 스토리 고즈 온(TEN: The Story Goes On)' (발매일 10월 10일)

트와이스

타이틀곡 '미 플러스 유(ME+YOU)'는 감각적인 멜로디와 산뜻한 그루브가 어우러진 R&B 팝 장르의 곡으로 트와이스가 서로에게, 그리고 원스에게 영원한 우정을 약속하는 따뜻한 노랫말이 특징이다. 멤버들이 직접 가사에 아이디어를 더해 진정성을 녹였고 K팝 대표 프로듀서 켄지(KENZIE)가 작사, 작곡에 참여해 음악적 시너지를 냈다. 총 10곡 수록.

김지하 - 스페셜 앨범다운 스페셜한 구성이 인상적.
김한길 - 그룹의 성장과 아이덴티티를 되짚는 구성이 돋보인다.
김진석 - 10년의 여정이 담긴 기록이자, 트와이스의 현재를 보여주는 앨범.

◆ 베이비몬스터, 미니 2집 '위 고 업(WE GO UP)' (발매일 10월 10일)

베이비몬스터

동명의 타이틀곡 '위 고 업(WE GO UP)'은 BABYMONSTER만의 파워풀한 에너지가 돋보이는 힙합 댄스 곡이다. 도입부부터 펼쳐지는 강렬한 브라스 사운드와 거침없는 래핑이 귀를 사로잡으며 가사에는 더 높은 곳을 목표로 향해가겠다는 자신감 넘치는 포부를 담았다. 총 4곡 수록.

김지하 - YG 색 짙은 2번 트랙도 추천.
김한길 - 랩 중심의 강렬한 사운드와 에너지.
김진석 - 강렬함과 세련됨이 공존하는 성장 한가운데 서 있는 앨범.

◆ 십센치, 정규 5집 '5.0' 어쿠스틱 버전 '5.0 (Acoustic)' (발매일 10월 10일)

십센치

십센치가 팬들과의 기념일인 텐텐절(10월 10일)을 맞아 '5.0 (Acoustic)'을 발매했다. '5.0 (Acoustic)'은 지난 7월 발매된 정규 5집 '5.0'의 전곡을 어쿠스틱 편곡으로 재해석한 앨범이다. 이는 6월 소극장 공연 '4.99999999'에서 선보였던 편곡을 정식 음원으로 발매한 것으로, 총 12개의 트랙이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과 분위기를 전달한다. 총 12곡 수록.

김지하 - 어쿠스틱 버전들, 취향저격.
김한길 - 감성과 완성도를 동시에 살린 연주 중심 리메이크 앨범이다.
김진석 - 감정의 본질을 더욱 또렷하게 드러낸 어쿠스틱 재해석.

◆ 원위, 미니 4집 '메이즈 : 애드 아스트라(MAZE : AD ASTRA)' (발매일 10월 7일)

원위

타이틀곡 '미로(MAZE)'는 인간관계 속 헤매는 길은 마치 미로 같지만, 결국 그 과정 자체가 의미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horn & brass 섹션을 가미해 퓨전 재즈 밴드의 감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곡이다. 특히 멤버 기욱이 작사, 작곡에 참여해 원위만의 색깔을 더했다. 자칫 어둡게 표현될 수 있는 주제를 원위표 밝고 신나는 편곡으로 표현했으며, 베이스와 기타 솔로의 다이내믹한 연주 라인으로 곡의 반전 매력을 배가했다. 총 7곡 수록.

김지하 - 점점 더 짜임새를 갖춰가는 밴드. 음악 속에서 성장의 결이 느껴져.
김한길 - 다층적 사운드와 곡 간 연결성을 통해 우주적 분위기를 구축하려는 시도가 인상적이다.
김진석 - 미로처럼 얽힌 감정 속, 길을 찾아 나서는 원위의 지도.

◆ 힛지스, 첫 번째 미니앨범 '띵스 위 러브 : 아이(Things we love : I)' (발매일 10월 6일)

힛지스

타이틀곡 '해피(HAPPY)'는 펑키한 베이스라인과 경쾌한 드럼, 세련된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지는 팝 디스코 트랙이다. '힛지스는 순수하기 때문에 누구보다 솔직할 수 있다'는 메시지 아래 꾸밈없이 자신을 표현하는 10대의 에너지를 곡에 담아냈으며, 힘 있고 매력적인 보컬로 단번에 귀를 사로잡는 중독성을 선사한다. 총 5곡 수록.

김지하 - 트렌디한 사운드 안에 팀의 방향성을 녹여낸 곡들.
김한길 - 신인의 풋풋함과 기획의 정교함이 공존한다.
김진석 - 경쾌하고 순수한 에너지가 가득한 첫 미니앨범.

[정리=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각 앨범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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